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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2-09 23:32:39
  • 수정 2020-02-10 07:4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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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한폐렴을 처음 발견했다가 고초를 당했던 이원량 우한 중앙병원 안과의사. 결국 사망했다. [사진=Global Times]


녹내장 환자를 진단 하던 이원량 우한 중앙병원 안과의사는 환자의 용태에서 폐렴바이러스를 발견하고 이상한 바이러스 질병이 나타났다고 동료들에게 이야기했다.


이것이 화근이 되어 그는 공안에 끌려가 하루밤을 꼬빡 취조를 받고 자기가 잘못알고 헛소리를 까발렸다는 자술서를 쓰고 방면되었다.


그 당시 중국은 대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바이러스 전염병 발병소식이 퍼지면 중국공산당통치에 이로울 것이 없을 것이라는 우한시 공산당의 판단에 따라 사실을 은폐하는데 급급, 맨처음 바이러스 질병을 발견한 사람에게 바이러스 발병사실을 부인하는 글을 쓰게 했다.


그는 감염된 진성환자와 접촉했기때문에 바로 전염되어 사망에 이르게 되었다고 NYT 는 2월 7일 보도했다.


공산당이 항상 사실을 은폐해오던 습관때문에 호미로 막을 우한폐렴이 이제 전세계의 걱정거리가 되었다.


중국공산당은 방역한답시고 도시를 탈출못한 500여만 우한시민을 의료가 사실상 불능인 도시에 감금해놓고 군경이 도시를 완전 포위한 가운데 누구도 나오지도, 들어가지도 못하도록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이것이 중국 공산당의 위기대처방법이다.


전세계 인도주의 NGO단체의 접근도 사실상 차단되고 있다.


여기에 인권이 존중될 여지가 있겠는가? 더 큰 목적을 위해 우한시 정도는 버려도 된다는 것이 공산당의 발상인 것 같다. (NYT 2월 7일자)


이원량의 죽음은 안되었지만 중국공산당 치하에서 태어난 것이 죄인 것이다.


사스나 조류독감, 메르스에 이어 우한폐렴까지 큰 문제만 발생하면 효과적인 초동대응보다는 사실을 은폐하려다가 더 큰 과오를 범하는 나라가 중국이다.


무섭고 매력없는 중국공산당의 나라가 우리 곁에 있다는 것이 항상 걱정이다.


2월 9일자 뉴욕타임스는 톱기사로 우한폐렴을 수습하지 못할 경우 자기가 져야할 책임이 두려워 공개석상에 나오지 못하고 뒷전에서 지휘한다면서 시진핑의 행방을 묻고 있다.


우한병원에 입원중인 환자들은 "정부가 진상을 숨기려했기 때문에 인민들의 고통이 더 커졌다"면서 공산당 정부에 실망이 크다고 비디오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여당 국회의원 한 분은 "필요할 때 친구가 진짜 친구"라면서 중국인의 입국제한에 반대하고 중국을 도와야한다고 했다. 친중(親中)에 미쳐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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