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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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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현 칼럼] 청라언덕 위에
전라도에서 나고 자란 내게 경상도는 아주 멀고 아득한 곳이었다. 아득하다고 하는 것은 손이 미치지 않는 곳이라는 내 나름의 정의이다. 중학교 2학년 때 경주에서 있었던 전국 학생 백일장에 참석하며 처음으로 대전에서 경상도 쪽으로 꺾어 들어가 본 적이 있었고, 고등학교 때 역시 경주로 수학여행을 다녀온 것 말고는 나와 경상도는 별...
2023-10-11 최원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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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화 칼럼] 세 번째 손가락
드디어 셋째가 탄생했다. 저녁에 집에 돌아오니 인터넷 서점에 주문한 세 번째 개인 수필집이 배송되어 있었다. 제목은 당신을 위해 마련한 아늑한 자리, 「두 개의 의자」다. 보통 책 내는 것을 출산에 비유하니까 나도 드디어 세 자녀를 둔 다둥이 엄마가 된 셈이다. 그동안 문인단체나 출판사에서 주간을 맡아 출판기획과 번역을 하는 위...
2023-10-11 진화 이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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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호, 한일전 2-1 역전승 AG 축구 사상 첫 3연패 달성
한국 남자축구가 아시안게임 역사상 최초로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7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남자 결승전에서 조영욱(김천)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이로써 한국은 2014 인천 대회를 시작으로 3회 연...
2023-10-07 김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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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안세영, 29년만에 女단식 금메달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21·삼성생명)이 무릎 부상을 극복하고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안세영은 7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3위 천위페이(중국)를 게임 스코어 2-1(21-18 17-21 21-8)로 꺾고 우승했다.생애 첫 아시안게임이었던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2023-10-07 김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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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이사회, 사장 후보 임명 제청 6일로 연기
KBS 사장 선임 절차가 연기됐다.4일 오후 임시 이사회에서 후보 3명 면접을 실시했으나 최종 1명을 선정하지 못했다. 6일 다시 이사회를 열고 후보자를 임명, 윤석열 대통령에게 제청할 예정이다. 신임 사장 임기는 해임된 김의철 전 사장 잔여 기간인 내년 12월9일까지다.KBS 이사회는 지난달 21~27일 제26대 사장을 공개 모집했다. 총 12명이 지원...
2023-10-05 김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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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부길 칼럼] ‘때문에’와 ‘덕분에’, 당신은 어느 쪽인가?
‘경영의 신’이라 부르는 일본의 전설적인 기업인 마쓰시다 고노스께. 94세까지 살면서 수많은 성공신화를 이루었는데 그 비결은 ‘덕분에’ 때문이었다고 말한다.“저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덕분에’ 어릴 때부터 갖가지 힘든 일을 하며 세상살이에 필요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저는 허약한 아이였던 ‘덕분에’ 운동을 시작해 건...
2023-10-05 추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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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클라이맥스 되길"…영화의 바다 열렸다
부산 바다에 전 세계 영화 269편이 출항했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4일 오후 열렸다. 앞으로 열흘 간 공식 초청작 69개국 209편,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60편이 부산 바다를 수놓는다.올해 영화제는 내홍 끝에 이사장·집행위원장·운영위원장이 모두 공석인 초유의 상황에서 열리게 됐지만 빠르게 봉합에 성공, 정상 진행 됐다. 영화제를 둘러...
2023-10-05 김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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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호, AG 결승 진출 7일 저녁 숙명의 '한일전'
아시안게임 첫 3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가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을 따돌리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 진출했다.두 대회 연속으로 일본과 금메달을 두고 다툰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4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의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벡과의 대회 축구 남자 준결승에서 정우영(슈투...
2023-10-05 김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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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했던 신의 한수 중국 바둑 잠재웠다
한국 남자바둑이 개최국 중국을 꺾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품었다.신진서(23)·박정환(30)·변상일(26)·김명훈(26)·신민준(24) 9단이 나선 한국 남자대표팀은 3일 중국 항저우 중국기원 분원 국제교류센터에서 열린 바둑 남자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4-1로 꺾고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한국...
2023-10-03 김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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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만에 탁구 女 복식 금메달 12살 차 띠동갑 콤비가 해냈다
신유빈(대한항공)-전지희(미래에셋증권) 조(세계랭킹 1위)가 '남북대결'에서 완승을 거두며 21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했다.신유빈-전지희 조는 2일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복식 결승에서 북한의 차수영-박수경 조(랭킹 없음)에 4-1(11-6 11-7 10-12 12-10 11-3)로 승리했다.'...
2023-10-03 김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