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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9-18 11: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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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사진=백익관 X]


마이크로소프트(MS)는 러시아 정부와 연계된 선전 조직들이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캠프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각) CNN은 MS 위협분석센터(MTAC) 보고서를 인용해 최근 몇주 간 러시아 조직들이 음모론을 조장하는 영상을 제작해 배포하는 등 해리스 후보에 대한 온라인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거짓 영상은 해리스 후보 지지자들이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 집회 참석자를 공격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고, 이 영상은 이미 엑스(옛 트위터) 등에서 수백만 번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또다른 영상은 해리스 후보가 2011년 뺑소니 사고를 일으켜 13살 되는 소녀를 크게 다치게 했다는 거짓 주장이 담긴 영상이다. 이 영상도 수백만 번 조회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영상들은 ‘KBSF-TV’라는 샌프란시스코 현지 매체를 사칭한 웹사이트에 처음 등장한 이후 이례적인 주목을 받았다.


MS는 '스톰(storm)-1516'이라는 러시아 선전 조직을 배후로 보고, 러시아가 미국 대선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MS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7월 민주당 대선 후보 직에서 사퇴한 이후 8월 말과 9월 초에 해리스 캠프를 공격하는 이런 동영상이 등장했다고 설명했다.


MS는 러시아 이외 이란과 중국도 미국 대선에 영향력을 미치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감시함으로써 미국 유권자, 정부 기관, 후보자, 정당 등이 영향력 캠페인에 대해 인지하고 민주적 절차에 대한 외국의 간섭에 더욱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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