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지난 7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서이초 교사에게 학부모가 갑질성 민원을 제기했다는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하자 교원단체가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10일 오후 규탄성명을 내고 "경찰의 성의 없는 결과에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며 "혐의 없음이라는 결과를 위해 2달이나 시간을 허비했다는 말"이라고 비판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서이초 교사 A씨가 사망하게 된 경위에 대해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7월부터 수사를 벌여온 경찰은 범죄로 볼만한 증거가 없다고 보고 사실상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2년차 신규 교사였던 A씨는 초1 담임을 맡은 올해 한 학생이 다른 학생의 이마를 연필로 그은 '연필 사건' 이후 해당 학부모로부터 수차례 개인적인 연락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 합동조사단은 동료 교사 진술을 통해 관련 정황을 확인했으나, 구체적인 연락 경위는 휴대전화, 업무용 컴퓨터 등 핵심 증거가 경찰에 있다는 이유로 규명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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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Midwest 대학교 박사
-월간 행복한 우리집 편집인
-월간 가정과 상담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