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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 확진 후 "몸 상태 좋아…함께 이겨낼 것" 트윗 "자가격리 중…곧 있을 약속은 모두 연기" 2020-10-02
김정희 whytimes.newsroom@gmail.com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부부 [사진=BBC 캡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2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알려진 직후 "몸 상태가 괜찮다"고 밝혔다.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올해 너무 많은 미국인들이 그랬듯 미 대통령과 나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집에서 자가 격리 중"이라며 "우리는 몸 상태가 괜찮다"고 알렸다.


이어 "나는 곧 있을 약속들을 모두 연기했다"며 "당신들이 괜찮은지 확인해 달라. 우리는 모두 함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적었다.


이 트윗 30여분 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자신과 멜라니아 여사가 코로나19에 감염됐음을 알렸다.


그는 "오늘 밤 영부인과 나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우리는 즉시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회복 절차를 시작할 것"이라며 "우리는 함께 극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측근 호프 힉스 백악관 보좌관이 전날 코로나19 확진을 받자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힉스 보좌관은 지난달 29일 오하이오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대선후보 첫 TV토론을 비롯해 같은 달 30일 미네소타 선거유세에 동행, 대통령 전용헬기인 '마린원'과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함께 탑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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