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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E-3B 조기경보통제기 13일 한반도 투입…대북 경계 강화 2020-06-14
추부길 whytimespen1@gmail.com


▲ 미국이 E-3B 조기경보통제기(AWACS)를 투입시키며 한반도에 대한 경계 수위를 한 차원 높였다.[사진=No Callsign]


13일 김여정의 대남 도발 경고 등으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E-3B 조기경보통제기(AWACS)를 투입시키며 경계 수위를 한 차원 높였다.


항공기를 추적하는 트위터 계정 ‘No Callsign’에 의하면, 미 공군 E-3B 조기경보통제기는 앞서 11일 오전 10시경 서해안과 수도권 일대를 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 항공 추적 트위터 No Callsign이 밝힌 미국 E-3B 조기경보통제기(AWACS)의 비행 경로.[사진=No Callsign]


이와 함께 주한미군 정찰기 RC-12X 가드레일 2기와 육군 정찰기 EO-5C 크레이지호크도 비슷한 시각에 수도권 상공에서 작전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RC-12X는 최근 거의 매일 한반도 상공을 휘젓고 있다.


E-3B ‘조기경보통제기’는 기체 후방 상부에 평평한 원반형의 회전식 레이돔이 설치되어 있다. 직경 9.14m, 최대두께 1.83m인 이 레이돔 안에는 감시레이더 안테나와 피아식별기(IFF) 및 전술데이터링크(TADIL-C) 안테나 등이 들어있다. 분당 6회전을 한다.


특히 E-3B ‘조기경보통제기’는 수백 km 밖에 있는 항공기의 움직임뿐 아니라 제한적으로나마 지상 및 수상을 이동하는 전차·차량·함정 등의 움직임도 탐지할 수 있어, 요격기에 직접 표적자료를 보내 관제하는 등 지상요격 관제센터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으므로 공중지휘통제소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 ‘하늘의 눈’ 혹은 ‘하늘 위 방공 통제소’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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