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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퍼 美 국방 "한반도 준비태세 완벽 유지, 오늘밤에라도 자신있다" “훈련 공백 장기화 될 경우, 준비 태세 악영향은 우려” 2020-05-05
추부길 whytimespen1@gmail.com


▲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 [사진=마크 에스퍼 트위터]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4일(현지 시각)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대북억지력을 포함해 한반도에서 준비태세는 완벽히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스퍼 국방 장관은 이날 미 싱크탱크 브루킹스 연구소가 주최한 화상회의에 참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여파로 대규모 한-미 연합훈련 등이 유예됐지만 ‘한반도에서 오늘밤에도 싸울 태세를 보존하고 있다’는 점을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고 미국의소리(VOA)는 전했다.


에스퍼 장관은 이어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에게서 매주 보고를 받는다”면서 “북한의 나쁜 행동을 억지하는 목표와 관련해 한-미 전력은 매우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규모 연합훈련은 유예됐지만 중대 규모 단위 훈련은 지속하면서 실전 상황에 대비한 능력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에스퍼 장관은 또한 한반도에 배치하지 않는 전략폭격기, 전투기, 함정 등 역외 전력자산과의 훈련 연계를 통해서도 준비태세 능력을 보완하면서 계속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스퍼 장관은 다만 “지금까지는 전체적인 준비태세가 비교적 잘 보존돼 왔지만, 바이러스 여파가 오래 지속될 경우 생길 수 있는 악영향에 대해서는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간이 지나면서 축적되는 훈련 공백이 특히 동맹과의 연합훈련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대안을 들여다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에스퍼 장관은 또 방역 대책과 관련해 중요도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며, 전략군, 사이버군 등을 최우선 순위 전력으로 두면서 검진과 병력 보호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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