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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겟돈' 현실화? 2032년 소행성 충돌 확률 2.3% 2025-02-13
김정희 whytimes.newsroom@gmail.com


▲ 과학자들은 소행성 2024 YR4가 2032년에 지구와 충돌할 확률이 2.3%라고 예측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소행성 '2024 YR4'가 2032년에 지구와 충돌할 확률이 2.3%로 높아졌다는 과학자들의 예측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 항공우주국(나사·NASA) 지구근접전체연구센터(CNEOS)는 소행성 2024 YR4의 궤적을 검토한 결과 2032년에 소행성에 충돌할 확률이 약 1%에서 2.3%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소행성은 지난해 12월 나사에 의해 발견됐으며, 외계로부터의 위험에 관한 나사의 감시 목록의 최상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문학자들은 2024 YR4의 너비를 대략 180피트(약 55m) 정도로 추정했다. 이럴 경우 YR4의 지구 충돌은 1908년 시베리아에서 약 8000만 그루의 나무를 황폐화한 퉁구스카 사건과 같은 수준의 피해를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이는 지상 망원경 데이터로 추정한 크기이기 때문에, 제임스 웹을 사용해 측정하면 실제로 소행성은 더 클 수 있다.


그러나 천문학자들은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데이비르 파르노키아 CNEOS 연구원은 “최근 2024 YR4의 충돌 확률이 2배 증가한 것은 사실이지만, 충돌 확률이 계속 높아질 것이란 의미는 아니다”라며 “관측할수록 충돌 확률은 0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NASA는 “앞으로 충돌 위험이 낮아질 수도, 계속 증가할 수도 있다. 오는 3월 중 최상의 관측력을 갖고 있는 제임스 웹 망원경으로 이 소행성을 관측해 정확한 크기를 파악해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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