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일 칼럼] 북한군은 참전도 파병도 아닌 러시아의 용병으로 던져진다
2024-10-23
이영일 rh201@hanmail.net
이영일 rh201@hanmail.net
▲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병사들이 보급품을 전달받고 있다.
북한의 김정일이 러시아에 지원군을 보낸다는 국정원 발표를 보면서 월남전 당시에는 월맹에 200여명의 비행전투단을 보냈는데 이번에는 공군아닌 지상군을 보내는줄 알았다.
그러나 점차 밝혀지는 보도를 보면 이번에는 북한 깃발과 북한군 복장을 입고 전쟁에 참전하는 파병이 아니라 소련의 아시아계 소수민족 부대인 브리야트 특전여단에 편성되어 러시아 깃발과 러시아 군복을 입고 싸우는 용병으로 팔려가는 모양새다.
용병의 운명은 가장 험지에 배치되어 총알받이로 쓰이는 것이다. 명색이 핵무장과 초현대식미사일로 무장했다고 호언하는 김정은이 북한의 젊은이들을 아무 명분없는 침략전쟁에 용병으로 팔아먹는 것이 아닌가.
당당한 참전이나 파병이 아니기 때문에 북한측이나 러시아측도 사실확인을 피하고 있지만 조만간 그 정체가 드러날 것이다. 인권이 없는 북한이기로서니 이런 것은 너무 지나친 광태아닌가.
실로 가슴아픈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