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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치킨 나오나…'백통닭' 상표 등록 '백통닭' 예산시장서 운영…상표등록까지 마쳐 2024-05-08
김정희 whytimes.newsroom@gmail.com


▲ 백통닭 상표 모습.(사진=특허청 제공)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더본코리아가 옛날통닭 전문 프랜차이즈 진출 채비에 나섰다.

 

더본코리아는 최근 특허청에 '백통닭'을 상표 등록하고, 닭요리 전문음식점업을 지정 상품으로 정했다.


현재 충남 예산군에 위치한 예산시장에서 백 대표가 '백통닭'을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산시장에서 닭요리 전문점을 시범 운영한 후 전국 규모의 프랜차이즈로 확대하기 위해 상표 등록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로 백 대표가 예산시장에서 팔았던 제품 중 전국 단위로 판매 범위를 넓힌 제품이 다수 있다.


지난해 9월 충남 예산 맥주 페스티벌에서 판매됐던 캔맥주 '꿀배버블'과 '포도버블'은 상표 출원을 거쳐 편의점 CU에서 팔렸다.


더본코리아와 예산군이 진행 중인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를 통해 만든 예산시장의 시그니처 맥주 '애플리어'도 편의점 CU를 통해 전국적으로 판매됐다.


과거 케이스를 살려 예산시장에서 판매했던 제품을 전국 범위로 확대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한신포차 ▲새마을식당 ▲롤링파스타 ▲홍콩반점 ▲빽다방 ▲고투웍 ▲빽보이 ▲연돈볼카츠 ▲백스비어 ▲리춘시장 ▲역전우동 ▲막이오름 ▲성성식당 ▲백철판 ▲백종원의 원조쌈밥집 ▲본가 ▲미정국수0410 ▲돌배기집 ▲인생설렁탕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한식부터 양식·주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문어발식으로 프랜차이즈를 운영 중이다.


백통닭이 실제 프랜차이즈로 문을 열 경우 신규 분야가 추가되는 셈이다.


아직 더본코리아에서 운영 중인 닭요리 전문 프랜차이즈는 없다. 맥주 전문 프랜차이즈인 '백스비어'에서 안주 메뉴로 볼케이노 순살치킨, 닭껍질튀김 등을 판매하고 있는 게 전부다.


더본코리아가 문어발식으로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면서 매출은 매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더본코리아 매출은 4106억원, 영업이익은 255억원을 기록했다. 역대 최대 매출로 2022년(2821억원)에 비해 45% 늘었다. 영업이익은 2022년 257억원에서 소폭 감소했다.


더본코리아 매출은 매년 불어나고 있다. 2020년 매출 1507억원에서 2021년에는 1941억원으로 늘었고, 2022년에는 2821억원을 기록했다. 2023년에는 이보다 두 배가량 늘어난 4000억원대 매출을 보였다.


지난해의 좋은 실적을 바탕으로 올 상반기 기업공개(IPO)가 본격화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올해 1월 더본코리아는 주당 2주를 지급하는 무상증자를 진행했다. 통상 유통할 수 있는 주식 수를 늘리기 위해 이뤄지는 절차로, IPO를 위한 사전 작업으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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