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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품수수' 前민주연구원 부원장 구속영장 백현동 개발업자 등으로부터 돈 받은 혐의 2024-03-26
추부길 whytimespen1@gmail.com


▲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검찰이 금품수수 혐의로 전준경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25일 청구했다. 사진은 전 전 부원장이 지난 2017년 7월18일 지방분권개헌 국민대토론회에서 기조강연을 하는 모습.


금품수수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전준경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신병 확보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김용식)는 뇌물수수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알선수재) 혐의를 받는 전 전 부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5일 밝혔다.


전 전 부원장은 2015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부동산 개발업체 등 6개 업체로부터 권익위 민원 및 지자체 인허가 등 관련 청탁·알선 명목으로 총 7억5888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구체적으로 백현동 개발업자인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대표로부터 개발사업 인허가 등의 청탁 알선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가 있다. 용인 상갈지역 뉴스테이 사업 관련 청탁 명목으로 돈을 받아갔다는 것이 검찰 의심이다.


검찰은 전 전 부원장이 함께 일하던 A씨를 정 대표 측 회사에 직원으로 올려 급여를 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권익위 비상임위원으로 재직하던 2017년 1~7월 온천 개발업체 B사로부터 권익위 고충민원 의결 등 위원회 활동 직무와 관련해 2600만원을 받은 혐의가 적용됐다.


검찰은 백현동 사건으로 정 대표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전 전 부원장에게 금품이 전달된 경위를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22일 전 전 부원장을 불러 조사했고, 그 이전에 A씨 및 B사 대표 등을 수차례 불러 조사했다.


전 전 부원장은 자신의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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