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메뉴 닫기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
中관영매체, 美의원단 대만행에 "中, 무력시위 가능성" 2022-08-15
추부길 whytimespen1@gmail.com


▲ 대만을 방문한 미국 의회 대표단 [사진=대만 외교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이어 미국 상하원 의원단의 연쇄 방문에 따라 중국 당국이 강력한 무력 시위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중국 관영매체가 15일 보도했다.


중국의 대(對) 대만 선전용 관영매체인 '해협의 소리'는 이날 군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가 미국 의원들의 대만 방문기간 대만 주변 해·공역에서 강력한 군사적 반격 행동을 조직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민주당 소속 에드 마키 상원의원을 비롯한 상·하원 의원 5명은 지난 14일 미군 C-40C 전용기편으로 대만에 도착했다.


이번 의원단에는 마키 의원을 포함해 존 개러멘디·앨런 로언솔·돈 바이어 하원의원(이상 민주당)과 아우무아 아마타 콜먼 라데와겐 하원의원(공화당) 등 5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이날 차이잉원(蔡英文) 총통 등 대만 주요 인사와의 만남이 예정돼 있다. 대만의 안전보장 문제, 반도체 공급망 협력 등 양국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중국은 지난 2~3일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 기간 대만 주변 6개 구역을 설정하고 포위·압박하는 형태의 고강도 군사훈련을 감행했다. 4~10일에는 탄도미사일을 비롯한 실사격 훈련을 전개하는 등 군사적 위협을 가했다.


중국 군은 이후에도 연일 전투기 등 군용기를 대만 해협 중간선과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시키는 등 역내 군사적 긴장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사회

국방/안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