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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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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목 칼럼] 인사말의 변천사
내가 서울로 이사를 한지도 벌써 1년이 다 되어가기 때문에 제법 서로 인사를 나누는 사람들도 생겨났다. 산책을 다녀오면 아파트 정문 앞에 있는 마트에 들어가 간단한 음료수를 마시곤 하는 데 그 마트 사장이 상냥하고 친절하게 인사를 건넨다. 좀 색다른 인사말이라 기분이 좋아진다. 뿐만 아니라 산책길에서 자주 만나는 안면이 있는 지...
2023-10-11 이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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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희 칼럼] 부부의 친밀함, 삶의 기본이다!
미국의 심리학자 할로우 박사의 유명한 실험이 있다. 새끼 원숭이가 태어나자마자 엄마와 떨어뜨려 놓은 후 엄마 모형 2개를 만들어 주고 반응을 살폈다. 하나는 철사로 만든 원숭이인데 우유병이 달려 있었고, 다른 하나는 헝겊으로 된 어미 원숭이 모형으로 부드럽고 편안함은 주지만 음식은 제공되지 않았다. 새끼 원숭이는 먼저 철사로 ...
2023-10-11 김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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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현 칼럼] 청라언덕 위에
전라도에서 나고 자란 내게 경상도는 아주 멀고 아득한 곳이었다. 아득하다고 하는 것은 손이 미치지 않는 곳이라는 내 나름의 정의이다. 중학교 2학년 때 경주에서 있었던 전국 학생 백일장에 참석하며 처음으로 대전에서 경상도 쪽으로 꺾어 들어가 본 적이 있었고, 고등학교 때 역시 경주로 수학여행을 다녀온 것 말고는 나와 경상도는 별...
2023-10-11 최원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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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화 칼럼] 세 번째 손가락
드디어 셋째가 탄생했다. 저녁에 집에 돌아오니 인터넷 서점에 주문한 세 번째 개인 수필집이 배송되어 있었다. 제목은 당신을 위해 마련한 아늑한 자리, 「두 개의 의자」다. 보통 책 내는 것을 출산에 비유하니까 나도 드디어 세 자녀를 둔 다둥이 엄마가 된 셈이다. 그동안 문인단체나 출판사에서 주간을 맡아 출판기획과 번역을 하는 위...
2023-10-11 진화 이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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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호, 한일전 2-1 역전승 AG 축구 사상 첫 3연패 달성
한국 남자축구가 아시안게임 역사상 최초로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7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남자 결승전에서 조영욱(김천)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이로써 한국은 2014 인천 대회를 시작으로 3회 연...
2023-10-07 김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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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부길 칼럼] ‘때문에’와 ‘덕분에’, 당신은 어느 쪽인가?
‘경영의 신’이라 부르는 일본의 전설적인 기업인 마쓰시다 고노스께. 94세까지 살면서 수많은 성공신화를 이루었는데 그 비결은 ‘덕분에’ 때문이었다고 말한다.“저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덕분에’ 어릴 때부터 갖가지 힘든 일을 하며 세상살이에 필요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저는 허약한 아이였던 ‘덕분에’ 운동을 시작해 건...
2023-10-05 추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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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만에 탁구 女 복식 금메달 12살 차 띠동갑 콤비가 해냈다
신유빈(대한항공)-전지희(미래에셋증권) 조(세계랭킹 1위)가 '남북대결'에서 완승을 거두며 21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했다.신유빈-전지희 조는 2일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복식 결승에서 북한의 차수영-박수경 조(랭킹 없음)에 4-1(11-6 11-7 10-12 12-10 11-3)로 승리했다.'...
2023-10-03 김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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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목 칼럼] 모방학습과 연예인
싸움을 하는 영화, 인터넷, 만화 등을 보거나 읽은 아이들은 다음 행동이 어떻게 변할까? 내 가슴 속에 있는 싸우고 싶어 하는 공격동기의 한을 대신 풀어줬으니까 속이 시원해 졌고, 그러니 이제 싸우고 싶어 하는 공격 동기가 감소했다는 이론이 있다. 가슴 속에 있는 풀리지 않은 무의식의 한이 영화, 인터넷, 만화 등을 통해서 카타르시스(...
2023-10-03 이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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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과 함께' 단체전 사상 첫 金 한국 수영 새 역사 쓴 황금세대
황선우(20·강원도청)와 '황금세대'가 아시아신기록을 수립하면서 한국 수영에 아시안게임 사상 첫 단체전 금메달을 선물했다.한국 수영 대표팀은 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아쿠아틱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양재훈(25·강원도청)~이호준(22·대구광역시청)~김우민(...
2023-09-26 김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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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웅태 2관왕…강완진·차예은 태권도 '金'
한국 남자 근대5종 간판 전웅태(광주광역시청)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전웅태는 24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근대5종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펜싱, 수영, 승마, 레이저 런(육상+사격) 합계 1508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근대5종은 한 선수가 펜싱, 수영, 승마...
2023-09-25 김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