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각) 내달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양자 회담을 가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된 동방경제포럼(EEF)을 계기로 한정 중국 국가부주석과 만나 "앞서 합의한 대로 우리는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을 기대라고 있다"면서 "나는 양자 실무회의를 개최할 것도 제안한다"고 말했다.
브릭스 정상회의는 10월22일~24일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다.
푸틴 대통령은 올해 10월이 중국과 러시아 수교 75주년이란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것은 양국 관계와 현대 중국 형성, 양국 정부 관계 구축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한 부주석은 중국 정부 대표단을 이끌고 EEF에 참석 중이다.
푸틴 대통령은 한 부주석에게 "나는 우리가 최근 하얼빈에서 어떻게 함께 일했는지 잘 기억한다. 우리 대표단과 동행하라는 시 주석의 지시를 성실히 수행하고 이 공동 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5월 중국 하얼빈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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