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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8-13 04: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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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8∼9일 평안북도 의주군 수해현장을 방문했다면서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사진은 김정은의 전용 열차에서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상위 브랜드 마이마흐 신형 차량이 포착된 모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용 열차에서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상위 브랜드 마이마흐 신형 차량이 포착됐다.


10일 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이 지난 8∼9일 평안북도 의주군 수해현장을 방문했다면서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사진을 보면 김정은은 수재민 앞에서 전용열차 한 칸의 문을 개방한 채 연설했다. 문 뒤엔 벤츠 로고가 달린 검은색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실려있다. 정면에선 보이지 않는 위치지만 측면에서 찍은 사진에서 해당 차량이 보이고 있다.


번호판엔  '7 27 1953'란 숫자가 적혀 있다. 북한이 미국에 승리했다고 주장하며 '전승절'로 기념하는 한국전쟁 정전협정체결일(1953년 7월27일)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차는 올해 4월 한국에서 판매를 시작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4MATIC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추정된다. 국내 출시 가격은 2억7900만 원부터라고 알려졌다.


김정은은 고급 자동차를 포함한 사치품의 대북 공급, 판매, 이전을 금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도 각종 행사에 수입차를 타고 등장한 바 있다.


지난 6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평양을 찾았을 때 두 정상은 공식 환영식에서 함께 벤츠 차량을 타고 보란 듯이 퍼레이드를 했다.


지난해 12월 전국 어머니 대회 당시 김정은은 신형 마이바흐 S650에 탑승했다. 2018년 6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당시엔 마이바흐 S600 풀만 가드를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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