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부길 whytimespen1@gmail.com
▲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회의실에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주재의 비상대책위원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미래통합당/Why Times]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가 31일 '국민의힘'을 새 당명으로 결정했다.
김종인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무난하지 않나. 당명에 대해 여론조사를 많이 해봤는데 가장 많이 나온 게 '국민'이라는 이야기"라며 "'국민'이라는 단어 자체가 우리나라 헌법정신에 맞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기존의 국민의당과 비슷한 느낌이 있다는 질문에 "국민의당과는 다른 것이다. '국민의힘'"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이라는 단어를 중도 진영에서 주로 활용했다는 지적에는 "지금은 이념이라고 하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 시대다. 이념적인 측면에서 당명을 이야기할 필요는 없다"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의원총회에서도 "지금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위기를 변화를 통해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한다는 의미해서 지금 이 정강정책과 당명을 변화시키려 노력했다"면서 "우리당은 일반적으로 기득권을 보호하고 있는 자의 편에 서는 정당으로 그렇게 인식이 되어 왔는데, 국민 의견을 제대로 여기에 적응을 못했기 때문에 오늘날 국민으로부터 거리를 두는 정당이 됐다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김선동 통합당 사무총장도 이날 "'국민의힘'으로 최종적인 의견이 모아졌다"며 "동사형 '위하다'도 괜찮다는 반응이었으나 받아들이는 사람들 입장에서 너무 파격일 수 있다는 의견이 있어서 '국민의힘'으로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통합당은 지난 13일 새 당명 공모를 위해 대국민 이름짓기 프로젝트 "구해줘! 이름"을 시작했다. 이틀만에 3000건을 훌쩍 넘은 이번 공모에는 최종 1만6941건의 새 당명이 제안됐다. 당시 '국민' 키워드는 5명 중 1명꼴로 3328건이 접수됐다.
통합당은 오는 1일 상임전국위원회와 2일 전국위원회를 개최해 의결을 거쳐 당명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의원총회와 전국위 의결에는 모두 온라인 방식이 적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