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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관찰] 류위안 “군부 뜻 무시된다면 군사행동 불사” 경고, 베이징에선 탱크병력 충돌 긴장감 고조 베이징 시내에 진입한 대규모 탱크 행렬, 무슨 일이 있었나? 2025-08-18
추부길 whytimespen1@gmail.com



[베이징 시내에 진입한 대규모 탱크 행렬, 무슨 일이 있었나?]


지금 중국 상황은 그야말로 역동적이다. 베이다이허 회의에서의 기밀 사항들이 유출되어 세상 밖으로 알려지는데다 군부가 본격적으로 시진핑 주석을 압박하고 있는 듯 보인다. 이런 가운데 장유샤와 함께 군부의 핵심 실세인 류위안은 베이다이허 회의에서 “중국의 미래를 위한 군부의 요구가 묵살된다면 군부는 강력한 군사행동으로 응징할 것”이라고 경고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베이징 시내에 대규모 탱크 부대가 난입해 군부간 충돌 우려가 있었으나 무사히 진압된 것으로 보인다.



우선 베이징 시내에서 벌어졌던 대규모의 탱크 이동과 관련된 소식부터 살펴보자. 미국에 거주하는 반공주의자인 Wanjun Xie(谢万军)는 17일, 자신의 X를 통해 “베이징에서 대규모 탱크 부대가 베이징 시가지로 진입했으나, 몇 대의 대형 버스가 고의로 도로를 가로막아 이 탱크 부대의 진격을 막았다”면서 “대형 버스들과 탱크들 사이의 적대적 의도는 매우 명확했는데, 장유샤는 베이징 거리에서 탱크 전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탱크 같은 전투병력으로 이 탱크들을 차단하지 않고 대신 대형 버스로 차단해 시간을 벌고, 협상을 통해 이 중무장 부대를 철수시켜 평화적 수단을 통해 위기를 해결하려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실제 동영상을 보면 상당히 많은 탱크의 진행을 버스들이 가로막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Wanjun Xie(谢万军)는 이어 “동영상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 중장비 부대가 거리에서 막혀 있을 때, 어떤 장교도 탱크에서 내려와 거리에서 지휘나 조정을 하지 않았다”면서 “이는 이 탱크들이 전투 경계 상태에 있음을 의미하며, 따라서 이 탱크들은 9.3 열병식 연습에 참가하기 위해 온 것이 아니라 군사 작전에 참가하기 위해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Wanjun Xie(谢万军)는 “며칠 전 소문에 따르면, 83군집단군 소속 중장비 여단이 중앙군사위원회 대리 의장 장유샤(张又侠)의 승인을 받지 않고 철도를 통해 이동했으며, 진격 목표는 아마도 베이징이었을 것”이라면서 “중앙의사 조정위원회는 교통부 부부장 겸 철도총국장 페이동빈(费东斌)을 해임하고, 부패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Wanjun Xie(谢万军)는 그러면서 “군 당국은 지난 13일과 14일, 이 반명령 부대의 진군 속도를 지연시키기 위해 군용 GPS를 차단하고 민간 GPS 서비스를 마비시킨 바 있다”고 전했다.


[군부 실세 류위안 전면에 등장, 시진핑 사퇴 압박 나서]


이렇게 베이징 상황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장유샤와 함께 군부의 막강한 실세인 류위안(刘源)도 전면에 나서 시진핑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중국의 고위 소식통은 “군부의 실세인 류위안이 베이다이허 회의에 나타나 ‘중국의 정치 체제가 심각한 내전 상태에 처해 있다’면서 시진핑의 하야를 촉구했다”고 밝혔다.


류사오치(刘少奇) 전 주석의 아들인 류위안(刘源)은 지난 7월 31일, 인민해방군 건군 98주년 기념만찬에서 과거와는 달리 군부의 주빈들이 앉는 주탁의 중심에 자리잡고 앉아 관심을 집중시킨 바 있다.


류위안은 이번 베이다이허 회의에서 “시진핑에 의해 19차 전국대표대회의 헌법 개정이 이루어지면서 국가주석 임기 제한이 폐지되었고, 이로인해 최고 지도자 직책의 오랜 안전판이 무너졌다”면서 “20차 전국대표대회의 상무위원회와 정치국 인사는 당의 확립된 민주적 절차와 심의 메커니즘을 위반하여 상무위원회를 소수 집단, 심지어는 개인을 위한 정치적 도구로 전락시켰다”고 강력 비판했다.


류위안은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는 견제와 균형이 무너지고 정책 결정과 집행은 집단적 지혜와 오류 수정 능력을 상실한다”면서 “더 심각한 것은, 종신 지도 체제에 대한 소문이 확산되면서 중국 정치에 대한 국제 사회의 신뢰가 더욱 훼손되고, 경제 투자 환경이 훼손되며, 국제 협력의 공간이 위축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짚었다.


[류위안의 3가지 요구, 사진핑 사임 및 상무위원 전원 교체]


류위안은 “체제가 최고의 안보”라면서 “체제가 무너지면 아무리 강력한 군대라도 나라를 지킬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다음 3가지를 요구했다.


*요구1) 시진핑은 제4차 전원회의에서 총서기 및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직에서 사임해야 한다.


류위안은 우선 “시진핑은 다가오는 10월의 4중전회에서 당 총서기 및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직에서 사임해야 한다”면서 “이것이 체제의 자정작용을 위한 불가피한 요구”라고 주장했다.


류위안은 이어 “권력이 지나치게 집중되고 임기 제한이 없을 때, 궁극적으로 집단 의사 결정이 마비되고 국가의 발전 경로가 개인의 선호에 따라 좌우된다”고 지적하면서 “중앙군사위원회 총서기이자 위원장인 시진핑은 체제가 정상화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두고 자신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권력을 이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류위안은 국가주석직의 사임까지는 요구하지 않았다.


*요구2) 후진타오와 원자바오가 제안한 정치국 및 상무위원 재선출안을 지지한다.


류위안은 두 번째 요구사항으로 “후진타오와 원자바오가 제안한 정치국 및 상무위원 재선출안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류위안은 “정치국과 상무위원회는 개인의 선호나 정치적 충성심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당 전체와 국가 전체의 이익을 진정으로 대표하는 구성원들로 구성되어야 한다”면서 “제4중전회는 당 규약에 따라 공개적이고 공정하며 규정을 준수하는 선거를 실시하고 상무위원회의 집단적 지도 기능을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요구3) 왕양이 총리직을 계승하도록 지원


류위안은 세 번째로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13대 주석인 왕양이 총리직을 계승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면서 “왕양의 젊은 스타일과 개혁적 입장이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밝혔다.


류위안은 이어 “왕양은 뛰어난 의사소통 능력을 갖추고 있는데, 이는 현재 긴장된 국제 정세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라면서 “왕양이 집권하면 정치가 안정되고, 경제가 회복되고, 국제적 이미지가 향상되고, 국방건설의 안정적인 방향이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왕양이 이번에 총리직을 맡게 되면 자연스럽게 시진핑의 후임자가 되면서 늦어도 2027년이면 주석직을 맡을 수 있게 된다.


[“인민해방군은 국가의 소유, 뜻 무시된다면 군사행동 불사”]


류위안은 또한 “인민해방군은 국가의 군대, 당의 군대, 인민의 군대이며, 어떤 개인의 사병이 아니다”면서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은 집단 지도부의 최고 대표일 뿐, 군대의 주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지극히 당연한 말을 한 것인데, 이 원칙이 시진핑 임기 시기에 지켜지지 않았다는 의미다.


류위안은 이어 “최근 몇 년간 군 인사와 전략적 의사 결정이 개인의 의지에 지나치게 집중되어 군 전문화라는 목표가 무산되었다”고 지적하면서 “일반 임명 과정에서 군사적 역량과 숙련도보다 개인의 정치적 충성심이 우선시되었는데, 이러한 접근 방식은 장기적으로 전투력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짚었다.


류위안은 그러면서 “군의 충성심은 특정 개인이 아닌 당과 그 집단적 지도부에 대한 충성심을 전제로 한다”면서 “만약 제4차 전원회의의 결정이 거부된다면, 군은 국가와 체제의 안보를 수호하기 위해 당 내 다수의 합의를 확고히 실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류위안 “개혁개방이야 말로 중국이 나아갈 올바른 길”]


류위안은 이어 “문화대혁명과 개혁개방을 모두 경험한 세대로서 폐쇄 시대의 고난과 개혁개방이 가져온 엄청난 변화를 직접 목격했다”면서 “중국은 현재 경제 성장 둔화, 국제적 압력 증가, 기술 봉쇄, 산업 사슬 구조조정에 직면해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류위안은 그러면서 “계획경제로 후퇴하고 이념에 따라 선을 긋는다면 우리는 스스로 고립될 것”이라며 “개혁개방은 국가의 번영과 부강을 향한 유일한 올바른 길”이라고 강조했다.


류위안은 “개혁을 추진하려면 안정적이고 개방적이며 합법적인 정치 환경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지도부 임기 제한, 제도화된 승계 메커니즘, 당내 선거를 위한 경쟁적이고 투명한 시스템, 그리고 집단적이고 전문적인 정책 결정 등 제도적 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류위안은 이어 “군은 이 과정 전반에 걸쳐 안전을 보장하여 개혁과 개방에 반대하는 세력이 진전을 방해하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위안 “군부, 새로운 중앙 정부 호위할 준비 되어 있다”]


류위안은 “제4차 전원회의는 당 체제가 스스로를 회복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며, 이 기회를 놓치면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면서 “군은 새로운 중앙 지도부를 호위하고 개혁과 개방을 수호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류위안은 “우리 세대가 역사의 이 중요한 순간에 옳은 일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다음 세대에게 희망을 남겨주어야 하며, 우리가 다하지 못한 책임을 그들에게 떠넘기는 짓을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류위안의 이같은 베이다이허 연설에 대해 중국의 고위소식통은 “류위안의 연설은 필연적으로 시진핑에게 상당한 압력을 가하고 시진핑 파벌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면서 “베이다이허 회의 이후 정치 방향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은 이렇게 반시진핑파들이 군부를 장악한 가운데 시진핑의 하야 압박은 날로 거세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장유샤와 함께 군부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류위안의 베이다이허 연설은 중국의 앞날에 중대한 시사점을 던져준다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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