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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0-03 22:5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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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岸田文雄 트위터]


일본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자민당 신임 총재가 4일 총리로 취임하는 가운데 새로운 내각의 면면이 드러나고 있다.


기시다 총재는 4일 소집되는 임시국회에서 일본 100대 총리로 취임한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 측근이나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정부에서 일했던 일부는 유임이나 다른 자리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기시다는 아베 전 총리의 친동생인 기시 노부오(岸信夫) 방위상을 유임한다. 엄중한 안보환경 속에 안보정책의 연속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기시다는 또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무상도 유임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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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네코 야스시(金子恭之) 전 국토교통부 부대신, 고바야시 다카유키(小林鷹之) 전 방위 정무관, 고토 시게유키(後藤茂之) 자민당 정무조사회장 대리, 니시메 고자부로(西銘恒三郞) 전 경제산업 부대신, 니노유 사토시(二之湯智) 참의원 정책심의회장, 야마기와 다이시로(山際大志郞) 전 경제산업 부대신은 이번에 처음으로 각료 자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기시다는 아베의 측근인 하기우다 고이치(萩生田光一) 문부과학상, 자민당 총재선거에서 자신과 격돌했던 노다 세이코(野田聖子)전 총무상도 입각이 예상된다. 기시다는 이들에게 어떤 역할을 맡길지 조율 중이라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재무상은 스즈키 슌이치(鈴木俊一) 전 자민당 총무회장, 관방장관은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전 문부과학상이 유력하다.


경제안보를 담당하는 각료가 신설된다.


기시다가 경제안전보장 추진법 제정을 위해 이를 담당하는 각료를 새로 임명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이는 미국과 중국 간 대립 등 국제 질서 변화에 따른 조치로 미중 간 기술 경쟁이 격화하면서 안전보장 이슈가 경제 분야로 확산하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경제 안전 보장을 위해서는 정보 유출을 방지하고 주요 기술 확보 등 경제분야 위험 요소에 대응해야 한다는 기시다의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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