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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9-15 13:34:23
  • 수정 2021-09-16 15: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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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오후 서울 강서구 ASSA빌딩 방송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체인지 대한민국, 3대 약속` 발표회에서 12명의 대선주자들이 나란히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뉴시스]


국민의힘 대선후보 1차 예비경선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을 포함한 8명이 1차 컷오프를 통과했다. 16일 첫 TV토론회를 시작으로 10월8일 2차 컷오프 전까지 총 6차례에 걸친 토론회가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정홍원 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안상수 전 인천시장, 원희룡 전 제주지사, 유승민 전 의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 하태경 의원, 홍준표 의원, 황교안 전 대표 등 8명이 컷오프를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박진 의원, 장기표 김해을 당협위원장, 장성민 전 의원은 탈락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13~14일 책임당원과 일반시민 각 2000명씩을 대상으로 당원 20%·일반시민 80% 비율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정 위원장은 "2차 컷오프 경선에 진출하지 못하신 세 후보들께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세분 역시 훌륭하신 경륜과 좋은 정견을 갖고 계시므로 국민 염원인 정권교체를 이루는 날까지 동참하셔서 지혜를 모아주시기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선관위는 공직선거법상 예비경선의 여론조사 지지율 및 순위 등은 공표할 수 없는 점을 들어 2차 컷오프 경선 진출 후보자의 득표율을 공개적으로 발표하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2차 예비경선에 진출한 8명을 대상으로 오는 16일 첫 TV토론회를 가질 계획이다.


당 선관위가 토론회 일정을 아직 최종 확정하지 않았지만 잠정적으로는 16일 첫 토론회를 시작으로 추석연휴 직후인 9월 23~25일, 26일, 28일, 10월 1일, 5일 등의 기간에 6차례 정도 실시할 예정이다. 토론회 형식은 1:1 방식 대신 다자 토론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정 위원장은 "이제 2차 경선에서는 토론 위주로 진행되겠다"며 "자칫 경선에 몰입하다보면 대의를 잊어버리고 소의에 집착하는 현상이 자기도 모르게 생겨날 수가 있다. 대의를 위해서 조금은 소의는 버릴 수 있는 그런 그릇이 큰 모양을 국민들에게 보여주셔서 국민들을 안심시키고 희망을 드리는 경선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지금 이 나라는 민생이 도탄에 빠져 있고 법치가 사라지고 상식이 없고 공정이 없는 그런 나라가 되어 가고 있어서 많은 국민들이 통탄해하고 있다"며 "이런 국민의 염원을 담아내기 위해서는 우리 국민의힘에서 다음 대선에 승리해서 새로운 나라 정상적인 나라를 만들어내는 길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당 주변에 출처 불명의 여론조사 결과가 유포되는 데 대해 정 위원장은 "후보 득표율이 돌아다닌다고 하는데, 그건 저도 전혀 기억을 못할 정도다. 그 자리에서 다 파기했기 때문에 전혀 기억을 못한다"며 "어디 새어나갈 시간도 없고, 내용이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는데 전혀 사실일 수가 없다"고 부인했다.

당 관계자는 "여론조사 결과는 공직선거법과 저희 여론조사 규칙에 의해 비공개가 원칙"이라며 "지금 나가고 있는 정보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저희가 분명하게 밝힌다"고 전했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현재 인터넷 및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 국민의힘 제1차 컷오프 결과의 순위 및 득표율에 대해 결과 내용의 진위 여부와 무관하게 순위 및 여론조사 결과 공개는 공직선거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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