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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8-13 13: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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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리원시 미곡협동농장 청년작업반원들. (사진=노동신문 캡처)


북한이 미국 인권 실태를 문제 삼으며 대미 비난 공세를 재개했다.


북한 외무성은 13일 '초보적인 생존권마저 무참히 유린당하고 있는 암담한 미국사회'라는 글에서 "대유행 전염병 대응조차 제대로 하지 못해 수십만명의 사람들이 아까운 목숨을 잃은 것도 억이 막히는 일인데 살아있는 사람들은 초보적인 생존권마저 제대로 보장받지 못해 절망과 고통 속에 모대기고(괴롭거나 안타깝거나 해서 몸을 이리저리 뒤틀며 움직이다) 있는 것이 바로 미국"이라고 비판했다.


외무성은 "자료에 의하면 현재 미국에는 650만세대의 가정과 1500만명 이상에 달하는 주민들이 대유행 전염병 사태로 인한 수입 부족으로 집세를 낼 수 없어 강제퇴거당할 처지에 놓여있으며 그 수는 앞으로 더 증가되게 될 것이라고 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현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사람들의 초보적인 생존권 보장을 위한 대책을 취할 대신 다른 나라들의 인권 실상을 함부로 거들며 내정에 간섭하는 데만 골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외무성은 그러면서 "미국은 푼수 없이 다른 나라들의 인권 문제를 논하기 전에 저들의 반인민적인 정책으로 날로 악화되고 있는 미국 사회의 인권 문제부터 바로 잡아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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