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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7-08 22: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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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적인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2021년 1사분기 국제 이동성은 대유행 이전의 12%에 불과하다고 2006년부터 여행하기 가장 편리한 여권을 조사하는 헨리 여권지수(Henley Passport Index)에서 나타났다고 CNN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국 여권은 일본 싱가포르에 이어 독일과 함께 세계 공동 3위였다. <사진 출처 : CNN>


전 세계적인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2021년 1분기 국제 이동성은 대유행 이전의 12%에 불과하다고 2006년부터 여행하기 가장 편리한 여권을 조사하는 헨리 여권지수(Henley Passport Index)에서 나타났다고 CNN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헨리 여권지수에 따르면 가장 가치있는 여권은 일본 여권이다. 일본 여권은 세계 193개국을 비자 없이, 또는 입국 즉시 받는 비자로 여행할 수 있어 1위를 차지했다. 192개국의 싱가포르가 2위를 차지했고, 한국과 독일이 191개국으로 공동 3위에 올랐다.

또 핀란드와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스페인이 190개국으로 공동 4위에, 189개국의 오스트리아와 덴마크가 공동 5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헨리 여권지수는 코로나19에 따른 일시적인 입국 제한을 고려하지 않고 작성된 것이어서 실제 여행의 접근성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헨리 여권지수에 따르면 일본 여권 소지자는 193개국을 무비자 또는 입국 시 받는 비자로 여행할 수 있지만 코로나19에 따른 규제로 실제 여행 가능한 국가는 80개국에 못미치고 있다. 2위 싱가포르 역시 헨리 여권지수의 192개국과 달리 실제 여행 가능한 국가는 75개국이 안 된다.

한편 코로나19로 많은 나라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음을 입증하는 코로나 백신 여권 도입에 나서고 있어 국가 간 여권 불평등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백신 여권 발급이 의무 사항은 아니더라도 없을 경우 실제로 여행의 자유를 제한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들에게 의무적인 격리 등의 검역을 면제해 보다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게 해주는 노력은 환영하지만, 여행의 자유는 모든 사람들이 공평하게 누릴 수 있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헨리 여권지수에서 10위 이내에 든 나라들은 다음과 같다.

1위 일본(193개국), 2위 싱가포르(192개국), 3위 한국 독일(191개국), 4위 핀란드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스페인(190개국), 5위 오스트리아 덴마크(189개국), 6위 프랑스 아이슬란드 네덜란드 포르투갈 스웨덴(188개국), 7위 벨기에 뉴질랜드 스위스 영국 미국(187개국), 8위 체코 그리스 몰타 노르웨이(186개국), 9위 호주 캐나다(185개국), 10위 헝가리(184개국)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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