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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7-03 22: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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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 [사진=미 국방부]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한반도 준비태세를 위한 적절 수준의 주한미군 규모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 홈페이지에 게재된 이날 브리핑 영상에 따르면 커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근 미 하원에서 주한미군 감축을 제한하는 법안이 발의된 데 대한 질문을 받고 발의 상태 법안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고 했다.


해당 법안이 통과된다면 따르겠다고 말하는 데 그쳤다.


그러면서 "우리는 동맹국 한국을 위해 남아서 충분히 전념할 것(we'll remain fully committed to our allies south korea)"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5일 공화당 마이크 갤러거 의원, 민주당 소속 한국계 앤디 김 의원 등 6명은 '한미 동맹 지원 법안(H.R.4175- The United States and Republic of Korea Alliance Support Act)'을 발의했다.


미국 대통령의 주한미군 감축 권한을 제한하고 한반도의 강력한 군 준비태세를 유지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2022회계연도에 미국 국방부 예산은 한국에 배치된 현역 미군 병력 수를 2만2000명 이하로 감축하는 데 사용할 수 없도록 했다. 새 법안의 감축 하한선은 현행 수준 보다 6500명 정도 줄어들었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현재 주한미군 규모는 순환배치 인력 등을 감안했을 때 2만8500명~2만3000여 명 수준이다.


커비 대변인은 한국과 체결한 약속 가운데 하나는 "한반도에 적절한 준비태세를 갖추는 것(having appropriate readies on the Peninsula)"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집중하고 있는 것은 한국민에 대한 미 안보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모든 부분에서 준비돼 있음을 확실히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올해 여름까지 글로벌 군사태세 검토가 진행된다면서 한반도에 대한 미군의 주둔 등도 검토 대상이라고 했다. 한반도에 적절한 자원 제공이 이뤄지고 있는지 살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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