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1-03-05 11:29:25
기사수정


▲ 북한 김정은이 4일 시-군당 책임비서강습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캡쳐]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이틀째 이어진 시군 당 책임비서 강습회에서 시·군 당 책임비서들에게 “선차적인 경제과업은 농업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이는 것”이라고 주문했다.


5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한 바에 의하면 김정은은 “농업부문 일꾼들과 근로자들을 당의 농업정책 관철을 위한 투쟁으로 힘 있게 불러 일으키는 사업을 항상 중시해야 한다”라며 “당적인 역향 집중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는 것이다.


이어 시군 협동농장경영위원회가 농사 ‘작전’을 지역적 특성에 맞게 과학적이고 구체적으로 세워야 한다고 지적하며 “경영위원회의 사업상 권위를 세워 시·군 안의 농사를 실질적으로 지도할 수 있게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김정은은 “농업부문에 뿌리깊이 배겨 있는 허풍을 없애기 위한 투쟁을 강도 높이 벌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는데, 이는 농업부문이 올해 생산 목표를 세우면서 ‘잘 보이기 위해’ 턱없이 목표를 높게 잡는 행위를 지적하는 것이다.


김정은은 지난달 주재한 당 전원회의에서도 일부 부문의 올해 목표 설정 과정에서 ‘허풍’이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김정은은 “군을 잘 꾸리고 군안의 주민들을 잘살게 하는것은 시·군 당 책임비서들의 마땅한 임무”라며 “시·군 소재지들과 농촌 마을들을 시대문명의 높이에서 꾸리기 위한 계획을 현실성 있게 세우고 자체의 기능공력량과 건설장비에 의거해 지방건설을 힘 있게 진행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김정은은 이어 “농촌 당 사업을 강화해 농촌 계급진지를 튼튼히 다져야 한다”라며 “시·군 당 위원회들에서 리 당 비서, 관리위원장을 비롯한 농촌 초급일꾼대열을 튼튼히 꾸리고 그들의 책임성과 역할을 높이기 위한 당적지도를 강화하여야 한다”라며 사상적 무장도 강조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hytimes.kr/news/view.php?idx=805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추부길 편집인 추부길 편집인의 다른 기사 보기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정기구독
교육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