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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3-04 09:37:27
  • 수정 2021-03-04 14: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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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DW.com]


북한이 전 세계에서 미국인들의 호감도가 가장 낮은 나라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소리(VOA)는 미국인 10명 중 9명이 북한에 대한 비호감을 드러냈다고 2일 보도했다.


미국의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갤럽은 지난달 3일부터 18일 사이 성인 1천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조사에서 응답자의 89%가 북한에 대한 비호감을 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18개 조사 대상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 실시된 조사 때의 86%보다 3%p 증가한 것이다.


반면 북한에 대해 우호적이라고 밝힌 응답자는 11%로 지난해 조사(12%) 때보다 1%p 줄었다.


조사에 따르면 북한에 대한 비호감을 표시한 여성의 비율은 90%로 남성(88%) 보다 2%p 높았고, 공화당 지지자들은 92%로 민주당 지지자(89%)보다 3%p 높았다.


또 백인의 북한에 대한 비호감이 92%로, 84%를 기록한 다른 유색인종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아울러 18세에서 34세가 86%, 35세에서 54세 88%, 55세 이상 93% 등 나이가 많을수록 북한에 대한 비호감도가 높았다.


북한에 대한 미국인들의 이런 부정적 인식은 2차 북 핵 위기가 불거진 다음해인 2003년 이후 계속되고 있다.


2002년까지만 해도 북한에 비우호적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60%안팎이었지만 2003년 이후에는, 77%를 기록한 2009년 한 해를 제외하고, 계속 80%를 넘고 있다. 특히 북한의 잇단 핵실험과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로 북 핵 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던 2018년 2월 조사에서는 북한에 대한 비호감을 표시한 응답자가 92%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북한 다음으로 미국인들이 비우호적으로 느끼는 나라는 85%의 이란으로 조사됐다.

갤럽은 북한과 이란 같은 나라들은 종종 국제무대에서 미국과 다투는 나라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인들의 국가별 비호감도는 중국과 아프가니스탄(79%), 이라크와 러시아(77%), 팔레스타인(65%) 순으로 나타났다.


갤럽은 중국에서 처음 발견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여파와 미 정보 당국이 러시아의 소행이라고 밝힌 미국에 대한 광범위한 사이버 공격의 여파로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미국인들의 호감도가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미국인들의 92%와 91%가 각각 캐나다와 영국에 호감을 느낀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프랑스(87%) 일본(84%) 독일(84%), 인도(77%)가 뒤를 이었다.


한국은 이번 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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