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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2-22 19:3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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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의 서울 마포 출신 정청래(鄭淸來) 의원


더불어민주당의 서울 마포 출신 정청래(鄭淸來) 의원이 “코로나 예방 주사를 우선 문재인(文在寅) 대통령에게 제일 먼저 접종하라”는 일부 야당 인사들의 제안에 반대하면서 그 이유로 제시한 “국가원수는 실험대상이 아니다”라는 주장은 아무래도 그의 지능 정도가 초등학교로 돌아가서 공부를 다시 할 필요가 제기되어야 할 수준임을 보여준다.


정 의원은 그가 말하는 “실험대상” 운운은 그 자신의 말일 뿐이지 그 어느 누구도 다른 사람이 그렇게 이야기한 사실이 없다. 이제 전 세계적으로 접종이 본격화되고 있는 코로나 백신들은 워낙 짧은 시간에 개발이 진행된 결과로 약효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되지 않고 있고 특히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의 경우에는 여러 나라에서 접종 기피 현상이 보도되고 있는 것이 실정이다.


이 같은 불안감으로 인한 접종 기피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방편으로 다수의 선진국가에서는 대통령과 수상 등 정치지도자들이 우선적으로, 그리고 공개적으로, 백신을 접종함으로써 안전성을 보증하는 모습을 연출해 왔다. 미국의 조 바이든(Joe Biden) 대통령, 프랑스의 에마뉴엘 마크롱(Emmanuel Macron) 대통령,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Angella Merkel) 수상, 일본의 스가 요시히데(管義偉) 수상, 캐나다의 저스틴 트루도(Justin Trudeau) 수상 등이 모두 그 주인공들이다.


이 가운데 어느 나라에서도 정청래가 입에 담은 “실험대상” 운운의 시비가 제기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어 본 일이 없다. 어느 나라에서나 이들의 행동은 긍정적으로 “국민적 불안감을 진정시키는 국가지도자의 차원에서 보여준 솔선수범(率先垂範)의 리더십”으로 이해되었을 뿐이다,


유감스럽게도 대한민국의 대통령 문재인 씨는 다른 매사에서 그랬던 것처럼 이번 코로나 백신의 경우에도 아침 말과 저녁 말이 다르고 어제와 오늘의 이야기가 달라지는 신뢰성의 문제를 야기해 온 장본인이다. 그러면서도, 그는 입만 열면 코로나 백신의 안전성을 장담해 왔다. 그렇다면, 그러한 그에게 다른 문명국가의 국가원수들처럼 “솔선수범”의 차원에서 “다른 사람에 앞서서 먼저 백신을 접종하라”고 권유하는 것에 무슨 무리가 있다는 것인가. 


정청래는 자신이 섬기는 ‘주인’에게 맹목적인 충성심을 발휘하고 있을 것이라고 짐작된다. 그러나, 그 같은 ‘조폭(組暴)’ 스타일의 맹목적 충성심은 ‘식충류(食蟲流)’의 전유물(專有物)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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