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군사정보] 美·日·호주 괌에서 중국 공격 대비 합동훈련 - 2200 전투료원과 95대의 전투기참여, 19일까지 진행 - 중국군 공격 대비 비정상 활주로에서 이착륙 연습도... - "중국군의 공격 의지꺾기 위한 훈련"
  • 기사등록 2021-02-09 13:31:05
  • 수정 2021-02-09 15:12:26
기사수정


▲ 괌에서 미-일-호주 합동으로 진행되는 Cope North 2021훈련 [사진=미 공군]


[중국의 아군 선제공격 대비, 美·日·호주 합동 군사훈련]


중국의 아군에 대한 기습공격에 대비한 미국-일본-호주 3개국의 ‘Cope North 2021’이라는 이름의 합동 군사훈련이 오는 19일까지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열린다. ‘Cope North 2021’은 미 태평양 공군의 최대 다자 훈련이다.


이번 훈련에는 미국의 제354 전투비행단 및 제356 전투비행단, 그리고 알래스카에 주둔하는 F-35A Joint Strike Fighter 외에도 일본의 항공자위대, 호주의 왕립 공군(RAAF) 비행단도 함께 참여한다.


이들 전투기들은 근접 항공지원과 공격, 그리고 방어적인 대공 훈련은 물론이고 공중 급유 훈련도 실시할 에정이다.


이번 훈련에는 1800여명의 미 공군과 해병대, 일본과 호주의 약 400여명의 전투요원들과 95대의 전투기가 함께 훈련을 진행한다.


지난 3일(현지시간) 이미 시작된 이번 3개국 합동훈련에서 특별한 것은 태평양 지역에 널리 퍼져있는 미 공군기지 등이 중국군의 기습으로 파괴되었을 경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응할 수 있는 훈련을 한다는 점이다.


즉, 앤더슨공군기지의 잘 구축된 활주로가 아니라 북서쪽의 거칠고 인프라가 잘 정비되지 않은 야생적인 활주로에서도 비행 이착륙을 함으로써 작전 능력을 향상시키는 훈련에 주안점을 둔다는 것이다.


바로 이렇게 거친 활주로에서 알래스카 Eielson 공군기지에서 날아온 F-35와 일본 Misawa 공군 기지에서 출격한 F-16 전투기의 이착륙 훈련을 진행한다.


한마디로 비정상적인 활주로 상황에서도 4세대 전투기와 5세대 전투기가 작전을 진행하는 훈련을 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4세대 전투기란 1970년대의 개념으로 설계돼서 대략 1980년~2010년까지 사용되는 전투기를 말하는 것으로 F-14, F-15, F-16, F/A-18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반면 5세대 전투기란 F-22랩터, F-35 등 스텔스 기능을 갖춘 전투기를 일컫는다.


이에 대해 앤더슨 공군기지의 36비행단 제레미 슬로운(Jeremy Sloane) 장군은 “중국과 러시아가 해외 미군기지를 공격해 위험에 빠뜨렸을 때를 대비한 훈련”이라면서 “이러한 경우에도 미군의 작전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장거리 폭격기에 의존하지 않고도 어떤 상황에서도 작전 수행 능력이 가능하도록 훈련한다는 것이다.


▲ 앤더슨 공군기지의 노스웨스트필드 [사진=미 공군]


앤더슨 공군기지의 노스웨스트필드는 2400m정도 되는데 거친 정글에 자리잡고 있으며, 제대로된 비행통제장치도 거의 없다. 현재 헬기와 C-130 헤라클래스 수송기 등만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을 뿐이다. 그런데 이렇게 야생적인 활주로에서도 작전을 펼치는 훈련을 함으로써 극한 상황에서도 효과적 반격을 위한 작전능력을 소화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공군 비상대응팀은 기지가 피격되었을 때 신속하게 이를 정리하고 F-16 및 F-35 전투기가 착륙해 연료를 보급하고 전투작전을 위해 다시 이륙하는 구체적인 훈련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 인민해방군 교관이면서 군사분석가인 쏭중핑(Song Zhongping)은 “이번 훈련은 괌 미군기지가 중국군의 공격을 받을 경우 그럼에도 다른 기지와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훈련”이라면서 “이번 훈련에 일본과 호주를 포함시킨 것은 동맹국들과 함께 중국에 대항하는 훈련을 하기 위한 것으로 중국의 어떠한 공격에도 대응할 수 있는 기지 사용 능력을 고도화하기 위한 훈련”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군사전문가들은 “중국의 전투기들이 쿠릴열도에서 일본을 거쳐 필리핀까지 이어지는 태평양의 일련의 군도인 섬사슬을 넘어서 미국을 향한 공격을 감행할 수도 있다”면서 “이러한 중국 인민해방군의 전투기들이 괌이나 오키나와 등의 주요 미군기지를 공격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또한 랜드연구소의 티모시 히스(Timothy Heath) 선임연구원은 “잘 구축된 활주로가 아닌 야생의 활주로에서도 미군이 작전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줌으로써 중국 인민해방군이 오키나와의 가데나 공군기지나 괌 앤더슨 기지 등을 미사일로 공격해 오더라도 아태지역의 미국을 제압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이번 훈련의 의의를 정리했다.


이렇게 되면 미군의 전투기들이 다양한 지역에 유연하게 배치하게 됨으로써 항공기의 생존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상대적으로 중국의 인민해방군이 이 지역의 미군을 격퇴할 가능성이 더욱 희박해진다는 것을 뜻한다.




관련기사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hytimes.kr/news/view.php?idx=790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추부길 편집인 추부길 편집인의 다른 기사 보기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정기구독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