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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1-14 19:5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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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혜원 전 의원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과 연을 끊었다고 손혜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장했다.


손 전 의원은 지난 13일 유튜브 '손혜원TV'에서 "대통령이 신뢰하는 사람에 양정철은 없다"며 "문 대통령은 이미 2017년 5월에 연을 끊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양 전 원장을 향해 “문 대통령이 완전히 쳐낸 사람이라 속으면 안 된다”면서 “문 전 대통령은 (대선) 그 뒤로 한 번도 그(양 전 원장)를 곁에 두겠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은 걸로 안다”고도 했다.


손 전 의원은 대선 후 여권 핵심 상황과 관련, “문 대통령이 사람을 잘 버리지 않기에 양비(양 전 원장)를 (청와대에) 데리고 들어갈 것으로 생각했다”며 “그런데 (문 대통령이) 마지막 순간에 양비를 버리는 것을 보고 주변의 많은 사람이 조언을 했구나 싶었다”고 했다.


손 전 의원은 “양정철은 청와대 총무비서관 자리까지 기다렸지만 이름이 나오지 않으니까 마치 자신이 모든 자리를 고사하고 대통령 멀리 있는 것이 좋지 않을까라는 생쇼를 했다”며 “이는 눈물을 흘리며 사랑하니까 떠난다는 부부처럼 쇼를 한 것이다”라고 했다.


양 전 원장이 미국으로 떠난다고 밝힌 데 대해선 "이 사람이 미국에 간다면 '자의반 타의반'이 아니라 순전히 자의로 가는 것이고, 조용히 있다가 다시 스멀스멀 기어들어 올 것"이라며 "주도권을 잡으면서 자기 실익을 위해 일하지 않을까 추측한다"고 했다.


손 전 의원은 이어 양 전 원장을 가리켜 “늑대소년이 또 대중을 속이고 있다”면서 “양 전 원장이 너무 교활하게 언론플레이 하는 걸 보면서 누군가는 이걸 깨부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했다.


영부인인 김정숙 여사와의 친분설에도 선을 그었다. 손 전 의원은 영부인과 숙명여중·고 동기동창이다.


그는 "여중, 여고 6년을 같이 다녔지만 3학년 때 같은 반에다 잠깐 과외를 함께 해 친해졌을 뿐"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된 뒤 단 한번도 통화한 적 없다. 절친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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