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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율, 34.1% 최저치…부정평가 60% 넘어서 - 호남권 빼고 전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높아 - 여성·남성, 전 연령대, 중도층 등 부정 우위 - 윤석열, 대선 선호도 30%대까지
  • 기사등록 2021-01-04 04: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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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국무위원, 청와대 비서진들과 함께 참배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의 새해 국정 수행 지지도가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로 시작했다. 부정 평가는 60%대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 1~2일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긍정평가가 341.%(매우 잘함 21.4%, 잘하는 편 12.7%)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1.7%(잘못하는 편 12.5%, 매우 잘못함 49.1%)로 처음으로 60%를 넘어섰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7.6%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에 있었다. '모름·무응답'은 4.2%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긍정 50.2%, 부정 47.2%)를 빼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부정평가가 높았다.


제주(긍정 42.9%, 부정 50.6%), 강원(긍정 37.2%, 부정 58.1%), 인천·경기(긍정 37%, 부정 57.2%), 서울(긍정 36.3%, 부정  60.7%), 부산·울산·경남(긍정 30.3%, 부정 66.4%), 대전·세종·충청(긍정 28%, 부정 67.7%), 대구·경북(긍정 15.5%, 부정 81.1%) 순이었다.


성별로 봐도 여성(긍정 32.3%, 부정 61.8%), 남성(긍정 36%, 부정 61.6%) 모두 부정평가가 높았고, 전 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는 부정평가(68%)가 긍정평가(30.1%)를 앞섰다. 지지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에서도 긍정평가 19.4%, 부정평가 68%로 조사됐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4.2%, 더불어민주당이 28.7%로 집계됐다. 오차범위 내 국민의힘이 앞섰다.


다음으로 국민의당 9.9%, 정의당 5.6%, 열린민주당 4.2% 등 지지율을 보였다.


[윤석열, 대선 선호도 30%대까지…이재명 20.3% 이낙연 15%]


같은 조사에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30.4%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선두를 나타낸 것으로 3일 나타났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0.3%,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0%를 기록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6.1%,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출신의 무소속 홍준표 의원 5.5%, 오세훈 전 서울시장 2.6%, 추미애 법무부 장관 2.4%, 정세균 국무총리 2.2%, 유승민 전 의원 2.0% 등으로 집계됐다.


윤 총장에 대한 지지율이 높은 곳은 대구·경북(41.0%), 부산·울산·경남(34.2%), 대전·세종·충청(33.3%), 서울(28.2%) 등으로 조사됐다. 광주·전라에서는 이 대표 23.8%, 이 지사 21.9%로 팽팽했다.


성향별로 보면 보수·중도는 윤 총장을 가장 많이 지지했다. 보수 46.2%, 중도 33.6%였다. 진보 성향 응답자 중에서는 38.1%가 이 지사를 차기 대선주자로 꼽았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45.3%가 이 지사를 지지했다. 이 대표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34.8%로 집계됐다.


2020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무선(80%)·유선(2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5.2%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18세 이상 유권자 1만9277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1000명 응답을 완료해 5.2%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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