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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분석]전 세계 퍼진 中공산당 스파이 195만명 명단 유출 - "中, 美 월가 및 정계 침투해 美 사회 흔들었다" 실토 - 중국 스파이들, 전 세계 장악위한 중국몽 계획 실현 목표 - 美, 중국 공산당 전략 차단위한 조치 들어가
  • 기사등록 2020-12-18 14:19:23
  • 수정 2020-12-18 20: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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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공산당원 195만명, 전 세계 고위직 근무…내부자료 유출]


중국 공산당원 195만 명이 전 세계의 정부와 기업, 그리고 대학과 연구소 등에 고위직 또는 전문직으로 취업해 중국을 위해 일하고 있다는 내부자료가 유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1896년에 창간된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지난 13일(현지시간, 15일 다시 업데이트) “미국·유럽·일본 등 서방국가 의원들로 구성된 ‘대(對)중국 의회 간 연합체'(IPAC; Inter-Parliamentary Alliance on China)가 익명의 중국 반체제 인사로부터 입수한 자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전 세계에 진출해 있는 중국 공산당 연계 195만 명의 이름, 생년월일, 출신 민족 등이 수록된 데이터베이스는 중국 반체제 인사들에 의해 상하이의 한 서버에서 추출돼 암호화된 메시지 앱 텔레그램을 통해 지난 9월 IPAC에 전달됐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IPAC는 12일 성명을 통해 이 기밀자료의 입수과정을 밝히면서 “입수된 자료에 대해 전문가 검증을 마쳤다”고 했다.


놀라운 것은 이들은 “중국 공산당의 기밀을 지키고 당에 충성하며 내 평생 동안 공산주의를 위해 싸우겠다. 그리고 절대 당을 배신하지 않겠다”는 맹세를 했다는 것이며 이들 중 일부는 현재 상하이 주재 영국 영사관에서 고위직으로 근무하는 자도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영국 사회가 충격을 받고 있다.


상하이 주재 영국 영사관에서 일하는 이는 현재 영국 관리들의 중국 방문을 지원하는 임무를 맡은 고위 관리였다. 또한 영국 정보국 MI6 관리와 가까운 부서에서 근무한 직원도 공산당원이었다.


이런 식으로 이 자료에서 거론된 인물들이 전 세계의 기업과 정계, 정부의 고위 전문가, 경제 자문위원, 사무원, 보좌관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파문은 점점 커질 전망이다.


프랑스의 국영항공사 에어버스와 영국 자동차 업체 롤스로이스를 비롯해 미국 최대 제조업체이자 군산복합체인 보잉에도 수백 명이 재직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코로나19 관련 백신 생산업체인 미 제약업체 화이자,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에도 123명이 고용됐고, 영국 자동차 업체 재규어 랜드로버에서 근무하는 이들도 있었다.


또한, 600명 이상의 중국 공산당원이 영국계 은행인 HSBC와 스탠다드차타드의 19개 지점에 고용됐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이와 함께 공산당원 신분의 중국 학자들도 영국 대학을 포함한 전 세계 학교들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항공우주공학, 화학 등 첨단기술 분야 연구에 참여했다고 데일리 메일은 전했다.


또한 데일리메일은 IPAC이 컴퓨터 보안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자료를 인증하는 과정에서 몇 가지 중요한 시실도 확인했다.


*St Andrews 대학에서 공부한 한 당원은 영국 현지는 물론이고 중국 주재 영사관에서 현재도 일하고 있다.


*중국 공산당 당원인 학자들이 국방이나 안보 등의 민감한 분야인 항공 우주공학과 화학을 포함한 연구 분야에 적극 관여하고 있다.


*영국계 은행인 HSBC와 스탠더드차타드에서 일하는 19개 지점에는 600명이 넘는 당원들이 있었다. 두 은행 모두 홍콩에 대한 중국 정부 당국의 탄압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중국 우호적 대응으로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참여한 제약 대기업인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에는 총 123명의 충성파 당원들이 들어가 있다.


*Airbus, Boeing, Rolls-Royce 등 방위산업 기업들에 수백 명의 중국 공산당 당원들이 재직 중이다.


[깜짝 놀란 영국, 긴급 대응 착수]


데일리 메일에 의해 이러한 사실이 보도되자 영국 정가는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물론 아직 이들 모두가 중국 공산당을 위해 첩보 활동을 벌였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영국 하원 의원 30여 명은 이번 자료에 관한 긴급 대응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이언 덩컨 스미스(Iain Duncan Smith) 의원


영국 보수당 당수를 지냈던 이언 덩컨 스미스(Iain Duncan Smith) 의원은 “이번에 밝혀진 기밀문서는 중국 공산당의 당원들이 전 세계의 중요한 포스트 곳곳의 다국적기업과 학술기관 그리고 외교 현장 등에 깊숙이 침투해 있다”면서 “영국 정부는 이제 중국 전역의 영국 영사관에서 모든 공산당원을 쫓아내기 위해 움직여야 한다. 그들은 영국과 중국 공산당 어느 한쪽에 봉사할 수는 있겠지만, 양쪽 동시는 안 된다”고 말했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이 인터뷰에서 스미스 의원은 중국이 아닌 중국 공산당(Chinese Communist Party)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스미스 의원이 이렇게 ’중국 공산당‘이라는 이름을 사용한 것은 “중국 공산당에 맹세를 하게 되면 그들은 자신을 한 개인이 아닌 당의 세포로 인식하며 언제든 당의 지시에 따를 각오를 다진다”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한번 중국 공산당원이 되면 평범한 동료가 중국 공산당의 명예 혹은 이익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는 정색하며 당원으로 돌변하기 때문에 이미 중국 공산당의 세포이지 자유세계 시민은 아니라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은 특히 이번에 유출된 명단에서 상하이 주재 영국영사관에 근무하는 중국 공산당 당원이 외교적으로 비밀리에 활동하는 MI6장교 팀과 아주 가까운 자리에서 근무했다면서 영국 기밀의 유출을 우려하기도 했다.


이런 관점에서 익명을 요구한 전직 미 중앙정보국(CIA) 요원과 백악관 정보 분석가는 중국 공산당원을 신뢰할 수 있는 동료로 여겨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이 전직 CIA 요원은 “그들은 항상 공산당의 이익 증대를 위해 관계, 우정 등을 이용할 기회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공산당 차단 시작한 미국]


데일리메일은 미국 당국은 이미 중국 공산당의 스파이 활동에 대해 차단 작업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들어서만 지난 9월까지 14명의 중국인들이 간첩 혐의로 기소되었고, 더 이상 중국 공산당이 미국 사회 내에서 발호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치들을 취하기 시작했다.


우선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 공산당원과 가족들의 미국 방문 비자 유효기간을 한 달로 제한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에 해당되는 중국인은 공산당원 9200만 명을 비롯해 모두 2억7000만 명에 달해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책은 도입 즉시 발효됐다.


2014년 양국이 합의한 비자 정책에 따라 이전까지는 중국 공산당원의 미국 방문 비자는 최장 10년까지 유효했고, 관광 등 목적으로 수차례 미국 방문이 가능했다. 하지만 이번에 비자 기한이 한 달로 대폭 줄었고, 단 한 차례만 미국 방문이 허용되는 것이다.


국무부 대변인은 “이번 결정은 중국 공산당의 해로운 영향으로부터 미국을 보호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적, 규제적, 법적 조치”라고 밝혔다.


미국 당국은 앞으로 중국인들의 비자 신청 서류와 인터뷰 등을 통해 공산당 관련 여부를 살펴볼 계획이다. 만약 공산당원이나 그 가족임을 숨겼을 경우 추후 비자 사기 혐의로 처벌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국가안보국장인 존 래트클리프는 “중국이 2차 세계대전 이후 '민주주의와 자유에 가장 큰 위협'을 하고 있으며 '경제적으로, 군사적으로, 그리고 기술적으로 지구를 지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최근 수개월간 중국의 위협을 여러 차례 경고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달 9일 조지아 공대를 방문해 “미국인들은 중공이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우리 고등 교육기관의 우물에 어떻게 독을 타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며 “우리가 자신을 교육하지 않고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을 직시하지 않으면 베이징에 의해 교육받게 될 것”이라고 연설한 바 있다.


그래서 미 국무부는 지난 4일(현지시간)에도 중국이 지원하는 미-중 교류 프로그램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국무부는 이런 프로그램들을 공산주의 선전 및 침투 수단으로 봤다.


중단 대상은 △정책 입안자 교육적 중국 여행 프로그램(Policymakers Educational China Trip Program) △미∙중 친선 프로그램’(U.S.-China Friendship Program) △미∙중 리더십 교류 프로그램(U.S.-China Leadership Exchange Program) △미∙중 환태평양 교류 프로그램(U.S.-China Transpacific Exchange Program) △홍콩 교육 문화 프로그램(Hong Kong Educational and Cultural Program) 등 다섯 가지다.


미 국무부는 이에 대해 “중국 정부가 운영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관리하면서 베이징 당국의 소프트파워 선전 도구로 쓰이고 있다”면서 “이런 프로그램의 혜택이 언론과 집회의 자유가 박탈된 중국 일반인들이 아니라, 관료들에게만 주어지며 그들의 방문은 치밀하게 계획된 공작”이라고 지적했다.


지금 중국과 치열한 무역분쟁을 벌이고 있는 호주도 중국 공산당의 스파이 혐의에 대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 일환으로 지난 9월에는 간첩 연루 의혹이 제기된 중국 출신 교수 2명의 비자를 취소했다. 그런데 이들 중 한 명이 이번에 유출된 명단에 이름이 등재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인계 덫까지 설치한 중국, 미국 정치권 발칵]


이렇게 중국 공산당원의 자유세계진영, 특히 미국에까지 깊숙하게 퍼져 있다는 사실이 폭로되면서 과연 중국 공산당이 미국 사회에 얼마나 깊숙하게 침투해 있는지에 대해 미국 사회가 다시금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전직 미 국방부 정보요원인 델 윌버(Del Wilber)는 지난 10일 폭스뉴스에서 “미국에 수백에서 수천 명의 중국 공산당의 간첩이 있다”며 “이들은 명문대 출신으로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며, 링크드인이나 페이스북 같은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이용해 사냥감을 구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윌버는 이렇게 젊은 여성의 미인계뿐만 아니라 남녀를 가리지 않아 동성을 표적으로 삼는 경우도 있다고 밝혀 충격을 주었다.


윌버는 또 “간첩들은 사냥감의 부적절한 행위를 사진이나 동영상 기록으로 남겨 향후 협박의 증거로 삼는다.”며 “(중국 공산당에) 협력하지 않으면 이를 공개해 이혼하게 하거나 공직을 잃을 위험에 처하게 된다.”고 말했다.


▲ 에릭 스왈웰 의원(가운데)과 크리스틴 팡(오른쪽). 팡은 스왈웰이 2012년 한 시의회 의원이던 시절 접근했다. [사진=페이스북]


이렇게 미국 사회에서 중국 공산당의 미인계가 논란이 된 것은 전도유망한 정치신인이었던 에릭 스왈웰(Eric Swalwell)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이 중국 공산당이 미국 정치권에 심은 스파이인 ’크리스틴 팡(Christine Fang∙方芳)‘의 미인계에 넘어갔다는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크리스틴 팡‘은 민주당 소속의 스왈웰 의원에게 접근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친구, 조력자, 보좌관, 인턴 등 주변 사람에게도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지난 수십 년 동안 대부분 중국 공산당의 간첩들이 기업가, 교수들에게 매달렸지만 최근 들어 그 방향을 정치 분야로 확대했다면서 “정치인은 수백만 달러의 자산을 가진 최고경영자(CEO)보다 유혹하기 훨씬 쉽다”고 전했다.


전직 중앙정보국(CIA) 요원 다니엘 호프만에 의하면 “크리스틴 팡은 샌프란시스코 주재 중국 총영사관의 명령을 받았다”며 “그들이 스왈웰 같은 인물에게 접근한 것은 고위층이 되기 전에 미리 관계를 맺으려는 목적”이라고 했다. 이미 거물이 된 후에는 접근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폭스뉴스는 중국의 미인계가 미국을 넘어 전 세계에 퍼져 있으며, 닉슨 전 대통령이 마오쩌둥 주석을 방문한 직후부터 서방 사회에서 폭넓게 전개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 대표적 사례가 카트리나 륭(Katrina Leung∙陳文英)이다. 륭은 FBI 요원 2명을 침대로 끌어들여 연인관계를 맺었고 이들을 통해 유출된 자료는 곧바로 중국으로 전달됐다.


영국 BBC에 따르면, 중국은 지역별로 각국 미인계 간첩을 운용한다. 상하이 국가안전부는 미국, 베이징은 러시아, 톈진은 일본과 한국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미인계 전략 뿐 아니라 중국 공산당은 미국 사회의 정계 핵심인물들에 대해 지속적인 모종의 지원들을 통해 “라오펑요(老朋友·오랜 친구)”를 구축하고 있고 이들을 통해 미국의 정책을 좌지우지 하고 있다는 사실이 최근 다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1월 28일 상하이에서 진행된 한 포럼에서 중국인민대학 국제관계대학원의 자이둥셩(翟東昇) 부원장이 “중국이 트럼프 정권과는 협상이 잘 안되지만 민주당 정권과는 얼마든지 협상도 가능하고 통제될 수 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그는 강의 도중에 “과거 1992년부터 2016년까지, 미국에 민주당 정권이 들어섰을 때 중국과 미국이 여러 이슈에 관해 어떻게 쉽게 합의할 수 있었는지를 설명하면서 ”중국이 미국의 권력 핵심부에 라오펑요(老朋友·오랜 친구)를 두고 있기 떄문“이라고 밝힌 것이다.


또한 중국은 미국의 월가와 깊은 관계를 만들어가면서 미국의 정책에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는 말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2016년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더 이상 월가를 통해 이득을 취할 수가 없었는데 이는 트럼프가 월가의 통제를 받지 않는 대통령이었기 때문“이라고 밝혀 충격을 줬다.


그러면서 자이둥셩은 ”월가가 미중 무역전쟁 때 중국을 도와주려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과의 갈등 때문에 월가가 자신들을 돕지 못했다“고 ‘실토’하기도 했다.


한편, 이 강연 영상을 미국 폭스뉴스가 입수해 지난 8일 간판 앵커 터커 칼슨이 자신의 저녁 뉴스 방송에 기사로 내보냈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 뉴스를 자신의 트위터에 게시물로 올렸다.


이는 지금 미국 사회에 중국 공산당의 영향력이 얼마나 깊숙이 퍼져 있는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중국의 초한전,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중국이 꿈꾸는 중국몽은 전 세계 질서를 중국 중심으로 구축해 세계를 제패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사용하는 전략이 초한전(超限戰)이다.



초한전이란 중국 공산당의 군사행동을 이끄는 기본 개념으로 ‘모든 경계와 한계를 초월하는 극한의 전쟁’이라 설명할 수 있다. 한마디로 중국몽을 달성하기 위해 모든 제한과 규범, 법까지 초월하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중국몽을 확산시킨다는 의미로 설명할 수 있다.


이러한 초한전을 추진하는 핵심부서가 중국의 통일전선부다. ‘통일전선’이라는 말 자체가 강한 적을 상대하기 위해 반대 세력 중 일부 약한 적들과 연대해 전선을 하나로 통일해 점차 세력을 확장해간다는 의미다.


중국은 이 통일전선전략으로 전 세계의 국가들을 자신들의 손아귀에 넣으려 하는 것이다. 그래서 각종 가짜 정보를 유포하고 중국 친화적인 여론 조성과 함께 좌파 시민단체들과의 통일전선을 구축해 사회를 교란하고 대학에 침투해 학문의 자유를 제한하며 사상과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등 다양한 전략·전술을 구사한다.


이러한 통일전선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국가 중의 하나가 바로 호주이다. 중국 공산당은 호주 사회에 대한 영향력 확대를 위해 1990년대 말부터 초한전에 기반한 전략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우선적으로 경제 협력과 민간 교류를 확대하면서 영향력을 확대해 갔다.


그 다음 단계로 중국 공산당의 핵심 인물들을 계획적으로 이민을 보내면서 호주 주류사회의 키맨으로 성장하도록 키웠다. 이러한 일련의 작업을 통해 호주의 대학들은 물론이고 미디어 등에 중국 공산당 당원들을 포진시키면서 호주 사회의 여론 주도는 물론이고 심지어 국가 정책에 까지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것이다.


이렇게 중국 공산당의 침투가 호주 사회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는 것을 호주는 2010년들어 인식하기 시작했고, 중국 때문에 호주라는 국가 자체가 좌경화되고 있다는 것도 깨닫게 된 것이다. 그래서 호주가 국가적 각성을 하기 시작했고, 중국의 무역압박에도 단단하게 버티면서 중국 타도를 외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한국은 어떠할까? ”중국은 큰 산이고 한국은 작은 봉우리“라고 했던 그 말에 모든 답이 다 들어 있다. 이것이 현실이다. 더 말할 필요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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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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