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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1-25 20:09:38
  • 수정 2020-11-26 16: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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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국무부 [사진=Why Times]


이인영 한국 통일부 장관이 남북 경제협력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한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23일 “모든 유엔 회원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결의를 이행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미 국무부가 그러면서 “미국은 앞으로도 모든 유엔 회원국이 제재 결의를 이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고도 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23일 경제계 인사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앞으로 코로나 백신·치료제가 개발되고 비핵화 협상의 진전도 있고, 그런 과정에서 대북 제재의 유연성이 만들어지는 기회가 생길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장관은 이어 “남북 경협의 문제는 예상보다 좀 더 빠르게 시작될 가능성도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망했었다.


이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또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섰을 경우 대북정책과 관련해 “북한의 핵 능력 감축을 조건으로 정상회담 여지를 남겨두었고, 대북제재의 강화·완화의 적절한 배합을 통해 북한에 미래 비전을 제시할 필요성을 언급했다”며, “어떤 의미에서는 (기존보다) 더 유연한 접근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미국 대선 이후 조 바이든 후보가 최종적으로 당선을 확정한다면 차기 국무장관으로 토니 블링컨 전 국무부 부장관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제이크 설리번 전 부통령 국가안보보좌관이 각각 지명되었기 때문에, 이들이 강조해 온 대북 제재 등 북한에 대한 경제적 압박이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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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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