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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1-07 14: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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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결과와 관련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법적 절차 강행을 강조했다.

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조 바이든은 대통령직을 부당하게 주장해서는 안 된다. 나도 주장을 할 수 있다. 법적 절차는 이제 막 시작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지는 트윗에서 "나는 선거일(11월 3일) 늦은 밤 까지 크게 리드했는데, 날이 지나갈수록 기적적으로 이 '리드'가 사라지는 것을 봤을 뿐이었다. 아마도 이 리드는 우리의 법적 절차가 진전되면서 돌아올 것이다!"고 말했다. 법적 대응으로 대선 투표에서 우위를 되찾겠다는 뜻이다.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의 기자회견을 앞두고 나온 것이다. 그가 사실상 승리 선언을 하기 전에 불복 입장을 강조한 것이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캠프를 통해 성명을 발표하고 "나는 절대 싸움을 포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국민은 모든 개표 집계와 선거 인증에 완전한 투명성을 확보할 자격이 있다"며 개표의 과정에 대한 의구심을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더는 단일 선거의 문제가 아니다. 이는 우리 선거 과정 전반의 청렴성에 대한 것이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처음부터 우리는 합법적인 표만 개표를 하고, 불법적인 표는 제외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모든 순간마다 이 기본 원칙에 대한 민주당의 저항을 만났다"고 주장했다.


주요 경합주 개표가 마무리되어 가는 가운데 바이든 후보는 펜실베이니아, 조지아 등 트럼프 대통령에 득표율이 뒤지던 주들에서 6일 역전했다.


바이든 후보는 선거인단 20명이 걸린 펜실베이니아 승리를 확정할 경우 선거인단 매직넘버 270명을 달성해 승리하게 된다.


뉴욕타임스(NYT) 통계에 따르면 현재 펜실베이니아 주 개표율은 96%로 바이든 후보는 49.5%롤 49.2%인 트럼프 대통령을 0.3 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다. 표 차이는 1만 9584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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