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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1-05 18: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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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검찰이 월성1호기 경제성 조작 의혹과 관련,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 본사를 압수수색 중이다.


대전지검은 5일 오전 9시30분부터 대구시 동구 한국가스공사 본사와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대상은 한국가스공사 본사 사장실, 비서실 등이다.


같은 시간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에서도 수사관 30여명이 기획처, 품질안전처 등을 압수수색 중이다.


월성1호기 조기폐쇄의 근거가 된 경제성 평가와 감사원 감사 과정에서 발생한 자료 폐기 의혹 등에 대한 수사를 위한 압수수색으로 파악된다.


감사원은 한수원의 월성1호기 경제성 평가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원전 판매단가와 이용률, 인건비, 수선비 등 평가에 필요한 변수를 조정해 경제성을 낮게 산출했다는 것이다.


또 이 과정에서 산업부 공무원이 부적절하게 관여했다는 판단을 내렸고 해당 직원에 대한 징계를 요구하기도 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달 22일 월성1호기 원전 조기폐쇄 결정 과정에서 불합리한 경제성 평가를 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와 관련해 "월성1호기 계속 가동 경제성을 낮게 평가하기 위해 저지른 조작 행위에 대한 진실을 밝혀달라"며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과 정재훈 한수원 사장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고발 대상은 백 전 장관과 정 사장,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등 12명이다.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공용 서류 등의 무효 관련 형법, 감사원법, 직권남용과 업무방해 등을 혐의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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