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의 신뢰회복을 위한 범국가적 운동을 펼치기 위한 목적을 가진 '트러스트포럼'이 14일 창립됐다.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에메랄드홀에서 열린 트로스트포럼 창립식에서 고인경 대표는 "요즘 우리 사회는 어지럽게 분열하며 서로를 적대시하고 있는데, 특히 사상적·정치적 대립이 첨예하다"며 “ 최근 우리 사회가 거대한 싸움터가 된 것 같다며, 대화를 통해 사회 신뢰를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 대표는 "트러스트포럼은 행동과 실천이 뒤따르는 연구·토론을 통해 이념과 정파를 초월한 행동인의 공동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의 첫 연사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나섰다. 진 교수는 '왜! 신뢰가 무너지고 있나'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는데 그는 "우리 사회는 원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도 신뢰가 낮은 저신뢰 사회였다"고 전제한 뒤 "(한국 사회의 신뢰는) 이 정권(문재인 정권) 들어 이런 게 더 심해졌다"고 주장했다.
특히 진 교수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과 추미애 법무부장관 등의 예를 들면서 "과거에는 정치인이 부패한 사건 등이 적발됐을 때 사과와 반성을 했는데 문재인 정권은 사과와 반성 자체를 안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진 교수는 “문재인 대통령이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고 말했는데, 결국 어떻게 됐느냐? 기회는 아빠 찬스, 과정은 엄마의 날조, 결과는 부정입학이 되지 않았느냐?"면서 현 정권을 공박했다.
트러스트포럼은 앞으로 매월 사회 저명인사의 강연과 청년들의 교류를 이어가면서 한국 사회의 청년 지도층을 발굴하고 육성해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한편 진중권 교수의 이날 강연 전문은 우리 신문의 유튜브를 통해 10월 18일 오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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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Midwest 대학교 박사
-월간 행복한 우리집 편집인
-월간 가정과 상담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