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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충분석] 중국이 BTS발언에 광분하는 진짜 이유? - BTS가 중국 역사 모욕? 오만한 중화사상의 발로 - 왜곡된 자신들만의 6.25역사로 BTS 발언을 판단 - ‘제2의 항미’를 대대적으로 선동하며 미국과의 충돌 대비
  • 기사등록 2020-10-13 15:22:56
  • 수정 2020-10-13 21: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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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일(현지시각) BTS가 미국 비영리단체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수여하는 밴플리트상을 수상하는 자리에서 한 발언에 대해 중국이 뒤집혔다.


[도대체 BTS가 뭐라고 말했길래?]


BTS의 말 한마디에 중국이 뒤집어졌다. 도대체 BTS가 무슨 말을 했길래 중국이 이런 반응을 보이는 것일까?


BTS는 지난 7일(현지시각), 미국 비영리단체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수여하는 밴플리트상을 수상하는 자리에서 “올해 행사는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의미가 남다르다”며 “우리는 양국(our two nations)이 함께 겪은 고난의 역사와 수많은 남녀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밴플리트상은 한국전쟁 당시 미국 제8군 사령관으로 참전한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을 기리는 것으로, 매년 한미관계에 크게 공헌한 인물 또는 단체에 주어진다. BTS는 음악과 메시지로 한·미관계 발전에 기여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이 상을 받게 되었다. 바로 그런 자리에서 BTS는 너무나도 당연하고도 할 말을 한 것뿐이다.


[중국 네티즌들은 왜 이렇게 난리치나?]


여기서 중국 네티즌들이 시비를 거는 부분은 바로 ‘양국이 겪었던 고난의 역사’라는 표현 때문이다. “한국과 미국을 의미하는 ‘양국’이라는 단어 사용은 한국전쟁 당시 참전했던 중국 군인들의 희생을 무시하는 언사였다는 것이다.


일부 네티즌들이 이렇게 문제를 삼으면서 여론화하자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를 중심으로 한 선전매체들이 이를 증폭시켰다.


환구시보는 12일, BTS의 “(6·25) 전쟁에 대한 단편적인 태도가 중국 네티즌들의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고 했다. 환구시보는 이어 “(BTS의 발언이) 6·25 당시 미군은 침략자였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입장에만 맞춘 발언”이라며 “수많은 중국 군인이 전쟁에서 희생됐다. 한국인(BTS)은 그렇게 말할 수 있지만 중국인인 나는 화가 났고 (BTS) 팬클럽을 관두려는 것”이라는 네티즌들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 중국 웨이보에 올려진 BTS 비난 글 [사진=웨이보 캡쳐]


이러한 보도와 함께 환구시보의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최대 인터넷 쇼핑몰인 ‘타오바오’와 ‘징둥’ 삼성관에서 휴대폰 ‘갤럭시 20 플러스 BTS 한정판’과 무선 이어폰인 ‘갤럭시 버드 BTS 한정판’의 판매가 중단됐다”면서 네티즌들을 선동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관련 보도와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에 주목하고 있다”며 “역사를 거울삼아 미래를 향하고 우호를 도모하는 것은 함께 추구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겉으로는 ‘주목한다’고 했지만 속내는 중국 네티즌 편을 들면서 또다른 선동을 한 것이다.


환구시보의 보도에서도 이미 드러났지만 중국인들이 BTS의 발언에 대해 이렇게 난리를 치는 것은 6.25전쟁에 대해 갖고 있는 의식이 그야말로 객관적이지도 않고 한마디로 오도(誤導)된 역사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이 6.25를 보는 시각]


중국인들은 6.25(한국전쟁)을 ‘항미원조(抗美援朝·미국의 지원을 받은 한국의 침략에 맞서 조선(북한)을 구하기 위한 전쟁)’의 역사로 배운다.


6·25전쟁에 대한 역사적 평가는 이미 끝났다. 옛 소련 붕괴 이후 각종 비밀문서가 공개되면서 실체가 드러났지만 이오시프 스탈린 전 소련 공산당 서기장과 마오쩌둥 전 중국 국가주석의 승인 하에 김일성의 북한이 기습 남침해 시작됐는데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와 공산당은 남침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적이 없다.


그래서 중국은 그동안 모든 역사책에서 6·25전쟁을 ‘북침’으로 기록해왔고, 또 그렇게 국민들에게 가르쳐 왔다.


특히, 6·25전쟁에 대해 “미국이라는 제국주의 침략자가 중국 인민에게 강요한 전쟁”이라면서 “침략에 맞선 ‘위대한 정의의 전쟁’이며 ‘승리한 전쟁’”이라고 강변해왔다. 엄연한 역사 왜곡이지만 중국은 자신들의 패배를 이렇게 미화하면서 애국주의 선동을 해 왔던 것이다.


구체적으로 중국은 6.25를 내전으로서의 ‘조선전쟁’과 국제전으로서의 ‘항미원조전쟁’으로 구분하고 있다. 즉 ‘조선전쟁은’ 내전으로 1950년 6월 25일 38선에서 시작돼 같은 해 10월 24일 북·중 국경인 압록강에서 북한의 패배로 사실상 끝났다고 본다.


그런데 북한 김일성의 지원 요청에 따라 시작한 것이 '항미원조전쟁'이고 이는 10월 19일 인민해방군을 ‘중국 인민지원군’이라는 이름으로 압록강을 통해 44만명을 1차로 동원하면서 시작돼 10월 25일 평안북도 운산 지역에서 미군 제1기병사단과 한국군 제1사단을 기습 공격해 첫 승리를 거두었다. 중국은 이날을 기념해 10월 25일을 항미원조 전쟁 기념일로 제정해 매년 성대하게 행사를 거행하고 있다.


그러다가 1953년 7월 27일 휴전선까지 “침략자(미국)를 400㎞ 이상 몰아내는 성과를 거뒀다”고 주장해왔다. 한마디로 북한은 패배한 전쟁이지만 중국이 “미 제국주의를 몰아내기 위한 전쟁에서 엄청난 전과를 거뒀다”면서 6.25를 항미원조 전쟁으로 부르고 있는 것이다.


심지어 시진핑 주석은 지난 2017년 8월 1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인민해방군 창설 90주년 기념 경축대회 연설에서 “인민군대가 항미원조 전쟁 등을 승리로 이끌어 국위와 군위를 떨쳤다”고 강조할 정도다.


중국이 한국전쟁에서 엄청난 인적·물적 피해를 입으며 패배한 사실은 아예 기록 속에 존재하지도 않고 가르치지도 않는다. 6.25전쟁으로 인한 사망자만 해도 중국 정부는 30만명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실제로는 100만명에 가깝다는 것이 정설이다.


중국이 투입한 병력이 소위 인해전술이라는 ‘윤전(輪戰)’ 방식으로 연인원 240만여 명이나 되고, 여기에 비전투 요원 50만여 명까지 합친다면 무려 290만여 명이나 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한국전에 투입된 이들 중 세 명에 한 명꼴로 죽거나 다치는 등 엄청난 희생을 치러야만 했던 것이다.


이로써 중국은 또 한 번의 굴욕의 역사, 곧 당 태종 이세민의 굴욕에 이은 또 다른 대패배의 역사를 쓴 것이다. 그럼에도 중국은 그러한 패배를 뒤로 감추고 있다.


[미중충돌, ‘제2의 항미’를 대대적으로 선동하는 중국]


최근들어 중국은 미국과의 정면충돌로 흐르면서 관영매체인 CCTV를 비롯해 거의 모든 언론들이 애국주의·영웅주의·고난극복의 의미를 담은 ‘항미원조 정신’을 특히 강조하면서 이를 부추기는 드라마 등을 방영하고 있다.


CCTV는 지난 2000년, 6·25 전쟁 50주년을 맞아 '항미원조‘라는 드라마를 제작했지만 방영하지는 않았다. 중국 지도부가 반미(反美)를 강조하는 드라마 방영에 부담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미·중 관계가 악화된 올해는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중국에서는 6·25 관련 영화와 드라마가 연이어 제작되어 방영되고 있다. 이를 통해 “과거 6.25 당시 미국의 우세한 화력도 견뎌내고 승리한 것 같이 지금도 미국의 강력한 압박을 견뎌내면서 정기전으로 끌고 가는 ’인민전쟁‘을 한다면 승산이 있다”라고 선동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러한 ’항미원조‘를 선동하기 위해 CCTV가 야심차게 준비한 것이 바로 40부작 드라마 ‘압록강을 건너다’(跨過鴨綠江)이다. 이 드라마는 “항미원조 전쟁 당시 미국 해군 제7함대가 대만해협에 진입하고 오폭까지 하자 중국 공산당 지도자들이 분개해 칼을 빼 들었다”는 내용도 있으며, “인민지원군이 파죽지세로 38선을 돌파해 서울을 점령하는 등 마오쩌둥 주석의 영명한 결정으로 중국은 민족의 존엄을 내보였고, 세계사에 새 국면을 열었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결국 이 드라마를 통해 중국의 6·25전쟁 참전 정당성과 함께 용감히 투쟁해 승리하는 중화민족의 위대한 역사적 결단을 강조하겠다는 것이다.


중국에서 6·25 전쟁을 다룬 장편 드라마는 2016년 ‘38선(三八線·38부)’ 이후 4년만이다. 이 드라마에 중국 당국이 얼마나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가는 이 드라마에 소요되는 비용을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추정되는 제작비만 무려 10억 위안이다. 이 드라마를 해외에도 수출해 중국의 이미지도 고양시키고 반미감정도 부추기겠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계획대로라면 항미원조 전쟁 기념일인 오는 10월 25일을 전후해 CCTV를 통해 방영될 것으로 보인다.


CCTV는 또 중국이 승리한 전투를 중심으로 항미원조전쟁을 조명하는 6부작 대형 다큐멘터리도 준비하고 있으며, 6·25전쟁을 소재로 한 드라마 ‘우리의 전쟁’(我們的戰爭)’도 곧 방영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 25일에는 대대적인 항미원조 전쟁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질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이런 관점에서 시진핑 주석이 지난 9월 3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국 인민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즘전쟁 승리 75주년 기념 좌담회에서 “중국 공산당의 역사를 왜곡하고 공산당의 본질과 목적성을 더럽히려는 그 어떤 사람과 세력에도 중국 인민들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한 것이고 ’시간은 우리 편‘이라고 말한 것이다.


이러한 흐름 때문에 중국 관영 언론 매체들이 앞 다투어 항미원조 전쟁을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는 지난 8월 31일자 특집기사를 통해 “위대한 항미원조 전쟁은 중국 공산당과 인민군대의 혁명 정신을 널리 알린 전쟁이었다”면서 “항미원조 정신은 중국 인민의 귀중한 자산”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러한 선동을 통해 중국민들에게 반미정서와 애국주의를 고취시키려 하는 것이다.


[아직도 ’중화사상‘에 함몰된 오만한 중국]


중국은 한마디로 ’중화사상‘, 곧 “중화 문명(중국)이 세계의 중심이며, 그 문화적 역량이 어떠한 다른 문명보다도 우수하다고 믿으며, 다른 문명을 오랑캐로 낮잡아보는 사상”에 사로잡혀 있다. 그래서 나라 이름부터가 '중심 국가'라는 의미의 '中國'인 것이다.


그러나 중국은 그동안 수없이 한반도를 침범했지만 우리는 결코 한화(漢化)되지 않았다. 그러나 오만한 중국은 한국을 자신들의 속국처럼 여기고 있고, 심지어 미중정상회담에서 “한국은 자신들의 영토였다”고 말하기까지 했다.


중국은 지금 제18차 공산당 전당대회(2012년)에서 시 주석이 밝혔듯이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꿈꾸고 있다. 이를 한 마디로 표현한 것이 바로 ‘중국몽’이다. 그러한 사상에 사로잡혀 있다 보니 한국이 우습게 보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중국의 지도자부터 그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으니 중국민들 일부도 한국을 얕보고 우습게 생각한다. 이번 BTS 파문도 그래서 나온 것이다.


중국은 원래 그런 나라다. 세상 모두가 자신들을 떠받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중국이 세상의 중심이기 때문에 그렇다는 것이다. 그러한 오만함 때문에 이번 BTS 파문도 곧바로 한국 상품에 대한 불매운동으로 연결된 것이다. 심지어 “K POP을 좋아하는 얘들은 모두 매국노”라고 선동하기도 한다.


이런 논란 때문에 BTS를 광고 모델로 내세운 삼성전자·현대자동차·휠라 등 한국 기업들은 중국에서 운영하는 공식 쇼핑몰과 소셜미디어에서 BTS 관련 제품을 삭제했다. 또다른 ‘제2의 사드보복’이 시작된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중국인들의 태도는 역셜적으로 중국이 지금 어떠한 나라인지를 온 세계에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특히 전 세계의 BTS팬(아미)들에게 중국의 실체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중국인들의 BTS 발언에 대해 온 세계가 곱지않은 시선으로 쳐다보자 급기야 하루만에 기사들이나 관련 SNS들을 삭제하면서 진화에 나섰지만 그 또한 중국의 속살을 그대로 보여준다. '상부의 지시' 한 마디면 있던 것도 없어질 수 있는 나라이기 때문이다.


[한국인이여, 중국을 제대로 바라보라!]


이번 BTS파문은 다시 한 번 중국이 어떤 나라인지 우리 국민들에게 깨닫게 하고 있다. 중국은 자신들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저 힘으로 누르려고 한다. 그래서 그들의 아래로 복속시키려 한다.


국이 '사면팔방 오랑캐'라 부르는 사이팔만(四夷八蠻) 가운데 지금 독립 국가로 남아 있는 나라는 대한민국과 베트남 밖에 없다는 사실을 우리는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 우리의 선조들이 그렇게 지켜온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우선 ‘중국은 큰 시장’이라는 생각부터 버려야 한다. 물론 ‘큰 시장’인 것은 맞다. 그러나 언제든지 강도로 돌변할 수 있는 ‘큰 시장’일 뿐이다. 가까이 할수록 더욱 누르려 하는 그들의 본성을 잊지 말라는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중국은 결코 가까이 할 수 없는 나라다. 오죽했으면 베이징대 교수 시절 사상가 후스(胡適)가 “중국이 협상하러 올 때는 그들의 속임수(虛僞)를 조심하라”고 했겠는가?


또 하나, 우리가 절대 가져서는 안될 환상 가운데 하나가 “중국을 이용해 통일을 추진한다”는 착각이다. 분명히 강조하지만 중국은 북한을 움직일 힘이 없다. 북한 또한 중국을 그저 이용할 뿐이지 결코 신뢰하지 않는다.


중국 또한 북한을 ‘말 안 듣는 정권’이라고 이미 결론을 내렸다. 북중간에 정상회담을 하고 무슨 대화를 나누는 것 같지만 그것은 중국이나 북한 모두 미국 등의 자유진영에 대해 뭔가 과시하려는 쇼에 불과할 뿐이다.


그러니 중국을 이용해 북한과의 통일을 해야 하니 중국과 가깝게 지내자는 그런 헛된 소리를 이젠 하지 말아야 한다.


그런 관점에서 주미대사인 이수혁이 “한국이 70년 전에 미국을 선택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70년간 미국을 선택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발언은 그야말로 무지몽매한 ‘정치인’의 입에서 나온 발언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미 세상은 재편되고 있다. 이젠 ‘중국 대 反중국’의 구도로 가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 중국 편에 서 있는 나라는 북한, 이란 같은 나라뿐이다. 심지어 그동안 한 배를 탔던 러시아는 말로만 중국 편이지 사실은 미국에 더 가깝다. 이젠 동지였던 파키스탄마저 등을 돌렸다. 이미 중국은 몰락의 길로 들어서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과의 동맹을 깨고 중국과 동맹을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진 자들이 있다면 이는 그야말로 당장 정신병원에 입원해야 할 환자들 아니겠는가?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중국은 베푸는 나라가 아니다. 대한민국의 아픔을 나눈 형제는 중국이 아니라 미국이었다. 미국은 중국이 그렇게도 찬양하는 한국전쟁에서 54,246명의 희생자를 냈다. 바로 우리 대한민국을 위해서 그런 희생을 한 것이다.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만든 나라도 바로 미국이다. 한미동맹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그런데 중국은 어떠했는가? 사드 배치하는 것 가지고도 얼마나 우리를 핍박했는가? 그들이 우리에게 거저 준 것이 있는가? 그런 중국이 우리의 우방이 될 수 있다고 보는가?


다시 묻는다. BTS의 말 가운데 실수를 하거나 잘못된 말을 한 것이 한 문장이라도 있는가? 6.25로 인한 동족상잔의 비극은 오로지 북한의 남침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고, 그럼에도 미국을 비롯한 유엔군의 참전으로 조국의 통일을 이룰 수 있었지만 이를 끝내 방해한 나라가 바로 중국 아닌가? 그들 때문에 한국군과 유엔군이 또 얼마나 많은 희생을 당해야만 했는가? 대한민국 영토는 또 얼마나 초토화되었는가?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우리나라 역사에서 중국만큼 대한민국을 힘들게 만든 나라가 또 어디에 있는가?


참으로 국난기(國難期)다. 그저 反美라는 색안경을 쓰고 親中을 향해 돌격해 가는 이 나라의 많은 정치지도자들을 바라보면 그저 대한민국의 미래가 암담할 뿐이다.


그렇다면 국민들이 각성할 방법 말고는 다른 방도가 없지 않겠는가?




[덧붙이는 글]
[동영상은 10월 14일 오전 8시에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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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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