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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9-16 23:09:53
  • 수정 2020-09-17 13: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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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CNA]


북한의 선전 매체가 남측의 내년도 국방예산 증액에 대해 "또 하나의 군사도발이자 군비경쟁을 부추기는 망동"이라고 비난했다.


대외선전매체인 '조선의 오늘'은 16일 '정세를 격화시키고 군비경쟁을 부추기는 망동' 제목의 논평에서 ”남조선(남한) 당국은 입만 벌리면 평화에 대해 력설하고 있다“면서 ”현실이 보여주는 것처럼 남조선당국이 보수《정권》때보다 더 많은 혈세를 무력증강과 전쟁불장난에 쏟아 붓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매체는 이어 “동족을 괴멸시키기 위해 무력증강과 전쟁연습에 광분하면서 《평화》에 대해 운운하는것이야 말로 민심과 여론, 온 민족에 대한 참을수 없는 우롱이며 모독”이라면서 “"남조선 당국은 무모한 군비증강 책동이 스스로 제 무덤을 파고 남조선을 무서운 재앙의 구렁텅이에 몰아넣는 자멸 행위로 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분별 있게 놀아대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매체는 또한 "천문학적 액수의 돈을 퍼부으며 개발·배비하려는 전투기와 함선, 공격용 로켓 무기가 평화 축전을 위한 것이고 동족과 화해와 단합을 위해서인가"라고 반문하면서 "재난을 당한 주민들에게 몇 푼의 돈을 쥐여주는 것마저 몸살을 앓으면서 살육 무기개발과 구입에는 엄청난 혈세를 탕진하고 있으니 남조선당국이 과연 민심을 대변하고 민생을 위한다는 '촛불 정권'이 맞는가"라고 지적했다.


조평통의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도 같은 날, ”긴장격화를 초래하는 무모한 군비증강책동“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이명박·박근혜 정권 시기를 능가하는 예산을 군비증강에 퍼붓고 있는 것은 저들이 입만 벌리면 떠들고 있는 평화 타령의 기만성을 그대로 보여준다"며 "주변 나라들을 자극하고 동북아시아 지역의 군비경쟁을 부추기는 위험한 망동"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정부는 내년도 국방예산을 올해보다 5.5% 증가한 52조9174억원으로 편성해 국회에 제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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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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