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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9-12 12:19:28
  • 수정 2020-09-15 09:2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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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김정은 동지께서 황해북도 은파군 대청리 일대의 피해 복구 건설 현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캡처]


김정은 위원장이 황해북도 은파군 수해 현장을 한 달 만에 다시 찾아 복구 작업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의 북한 매체들이 12일 일제히 보도했다.


이 매체들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황해북도 은파군 대청리 일대의 피해 복구 건설 현장을 현지지도하셨다"고 전했다.


김정은은 지난달 6일 은파군 수해 현장을 방문해 양곡 지원, 인민군 투입 등을 지시한 바 있었는데, 1달여 만에 다시 이 곳을 찾아 건설 현장을 돌아보며 복구 사업 진행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는 것이다.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김정은 동지께서 황해북도 은파군 대청리 일대의 피해 복구 건설 현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캡처]


김정은은 이날 현지지도에서 농장지역 마을이 복구된 것을 바라보면서 "불과 30여일 만에 선경 마을의 자태가 드러난 것은 자기 당에 대한 충성심과 자기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을 지닌 우리 인민군대만이 창조할 수 있는 기적"이라며 기뻐했다고 이 매체들은 전했다.


김정은은 또한 "우리 당에 있어서 인민의 믿음에 보답하는 것보다 더 중차대한 사업은 없다"면서 "그래서 당은 모든 국가적 잠재력을 인민의 행복을 지키기 위한 사업에 총동원시켜 전례없는 대복구 전투를 전개하고 혁명적 당군을 전국 각지의 자연재해 복구 전선에 주력으로 내세웠다"고 말했다.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김정은 동지께서 황해북도 은파군 대청리 일대의 피해 복구 건설 현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캡처]


김정은은 이어 "각급 당 조직들과 정치기관들에서는 인민의 행복을 창조하기 위한 대전에 인민군대를 부른 당 중앙의 의도를 똑똑히 인식하고 한 삽의 모래를 떠도, 블록 한 장을 쌓아도 일심단결의 성새를 쌓는 자각을 가지고 해나가도록 교양사업을 더욱 강화하라"고 요구했다.


김정은은 더불어 홍수에 침수된 논을 둘러보며 농작물 생육 상태를 살피면서 "비록 손실은 있지만 봄, 여름 내 농장원들이 성실한 땀을 바쳐 힘들게 애써 가꾼 농작물들을 쉽사리 포기할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며 "농업부문 일군(일꾼: 간부)들과 근로자들이 맥을 놓지 말고 분발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소출을 높이기 위해 마지막까지 이악하게(악착스럽게) 책임적으로 투쟁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김정은 동지께서 황해북도 은파군 대청리 일대의 피해 복구 건설 현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캡처]


이번 현지지도에는 박정천 인민군 총참모장과 당 중앙위원회 간부인 리일환·조용원·김용수·현송월, 박창호 당 황해북도위원장 등이 동행했다.


김정은은 최근 들어 수해 현장의 복구사업을 직접 진두지휘하는 민생 행보를 이어가며 대북제재, 코로나19, 수해로 인한 삼중고를 겪고 있는 민심을 달래는 데 주력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다음 달로 다가온 노동당 창건 기념일(10월10일)까지 장마철 폭우 및 태풍으로 인한 피해 복구를 마치기 위해 인민군과 평양 당원을 각지에 투입하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 노동신문은 12일자 기사에서 제2수도당원사단이 함경북도 김책시 피해 복구 현지에 도착해 공사에 진입했다고 전했다.[사진=노동신문 캡쳐]


한편 노동신문은 이날 기사에서 제2수도당원사단이 함경북도 김책시 피해 복구 현지에 도착해 공사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제1수도당원사단은 지난 9일 함경남도 피해 복구 현장에 도착해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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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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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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