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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기자회견 도중 집무실 200m 거리서 총격…급히 퇴장 - 트럼프 대통령, 코로나 브리핑 시작 3분만에 급히 퇴장 - 10여분 뒤 복귀 "총격범 제압…이유 몰라"
  • 기사등록 2020-08-11 08:45:07
  • 수정 2020-08-11 15: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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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리핑 도중 급히 퇴장하는 도널드트럼프 대통령 [사진=BBC 캡쳐]


10일(현지시간) 오후 백악관 집무실에서 200m 떨어진 곳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하던 중 급히 퇴장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총격 사건이 제압된 뒤 다시 돌아와 "백악관 밖 울타리 근처에서 총격이 있었고, 비밀경호국 요원이 무장한 용의자를 쏜 것 같다"면서 "그 밖의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안다. 범인은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의 주요 방송들은 이 소식을 급보로 전하면서 백악관에 사이렌 소리가 울렸고, 트럼프 대통령이 비밀경호국 안내를 받아 급히 브리핑룸을 떠났다가 다시 돌아왔다고 보도했다. 이 일로 인해 백악관은 일시적으로 봉쇄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브리핑을 시작한 지 약 3분쯤 지나서 브리핑룸을 떠났으며, 사태가 진정된 10여분 후 다시 브리핑 룸으로 돌아와 회견을 재개했다.


당시에 기자회견을 생중계하던 폭스뉴스는 브리핑이 시작될 때 쯤 백악관 밖에서 폭죽터지는 소리와 같은 총소리가 들렸다고 전했다.


총격 사건이 터진 곳은 워싱턴 시내 17번가와 펜실베이니아 애비뉴가 교차하는 곳으로, 직전 거리로 약 200m 정도이며, 일반인이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에 접근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곳이다.


한편, 브리핑룸을 떠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지하 벙커로 가지는 않았고, 바로 옆 오벌 오피스에 있었다고 백악관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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