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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8-08 07:22:00
  • 수정 2020-08-08 15: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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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지난 3월 9일 군사훈련 당시 선보인 방사포 [사진=KCNA]


미국의 싱크탱크가 북한이 한국을 겨냥해 재래식 포대를 통해 공격에 나서면 한 시간에 최대 20만 명의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싱크탱크 랜드연구소는 7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북한 재래식 포. 사람들을 보복, 강압, 억제, 공포에 떨게하기 위한 수단(North Korean Conventional Artillery. A Means to Retaliate, Coerce, Deter, or Terrorize Populations)'이라는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한국의 주요 인구 밀집 범위 내 거의 6000개의 포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시스템이 "화학무기, 핵무기에 의존하지 않고서도 한 시간 만에 수 천 명을 사망하게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원들은 북한 포병 시스템의 수, 잠재적 목표 지역의 인구 밀도, 공격 시 사람들의 위치(외부, 실내, 지하)에 대해 상정해 북한 위협의 규모를 예측했다.


이를 바탕으로 ▲주요 산업을 겨냥해 5분 ▲ 비무장지대(DMZ)를 따라 1분 ▲ 서울 시내를 상대로 1분 ▲ DMZ를 따라 1시간 ▲서울 시내를 상대로 1시간 등 5가지 시나리오를 상정해 피해 규모를 분석했다.


예측 결과 북한의 공격으로 인한 사상자는 4500여명에서 최대 20만 명 이상이었다


보고서는 피해가 빨리 이뤄질 수 있기 때문에 미국과 한국이 이러한 공격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군사적 도발 주기를 피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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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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