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등을 참가시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확대하자고 제안한 데 대해 G7 참가국인 독일의 하이코 마스 외무장관이 반기를 들었다.
26일(현지시간) 마스 장관은 현지 매체 라이니쉐 포스트와 한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G7 정상회의에 러시아와 다른 나라들을 초청하자고 한 데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마스 장관은 "G7과 G20은 현명하게 조정된 포맷(형태)이다. 우리는 G11이나 G12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G7에 새로 가입하려면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일본 등 모든 회원국 간 만장일치가 이뤄져야 한다. 앞서 일본 정부는 우리나라 등이 참여하는 G7 확대방안에 강한 반대의사를 나타낸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자국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한국, 호주, 인도, 러시아를 초청할 뜻을 밝힌 바 있다. 여기에 브라질도 포함해 G12로 확대하는 구상도 나왔다.
이를 두고 미중 신냉전 구도가 굳어지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반(反)중전선을 구축하려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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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Midwest 대학교 박사
-월간 행복한 우리집 편집인
-월간 가정과 상담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