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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7-25 21:38:39
  • 수정 2020-07-26 16: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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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을 천박한 도시라고 말한 이해찬 민주당 대표 [사진=뉴시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대표가 또 망언을 했다.
24일 이 대표는 세종시청에서 열린 행정수도 이전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강의 자리에서 ''서울처럼 천박한 도시를 만들면 안된다'' 며 서울시를 천박한 도시로 표현했다.
그러면서 ''품위있고 성숙한 도시를 잘 만들어나가야 하는데 세종시가 10년을 허송세월했다''고 지적했다.


또 이 대표는 헌법재판소의 2004년 행정수도특별법에 대한 위헌 결정에 대해 ''어이가 없었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직후라 대응이 어려웠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발언은 세종시를 지역구로 가지고 있는 당 대표로서 지역 발전을 생각하다보니 어쩌다 잘못나온 표현으로 치부할 수도 있겠지만 이 대표는 본인 말대로 30여 년의 정치 경력과 대통령 만 빼고 실세 국무총리 등 안해본 것이 없을 정도로 대한민국의 권력의 맛은 다 본 한국 정치사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거물 중 한 사람이다.


그를 기억하는 많은 사람들은 명문고의 하나인 용산고를 나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총명한 두뇌와 특히, 기획력이 뛰어나고 추진력이 대단했던 정치인으로 기억하고 있다.


그러던 그가 이제는 노회하여 판단력과 표현력, 그리고 정치감각이 떨어졌는지 이제는 도저히 시정잡배들도 뱉지 않을 정제되지 않는 말들을 토해내고 있다.


이해찬 대표는 탄핵정국과 맞물리면서 자유우파 보수 진영의 저항이 심해지자 '보수궤멸' 까지 들먹이면서 망언을 하여 자유우파 보수 진영을 마치 철천지 원수로 대한민국에서 없어져야 할 정치세력으로 매도해 거센 비난이 일었었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자신들이 지금껏 살고 있고 자신들이 집권하는데 가장 많은 지지를 보내 정치 발판을 삼고 있는 서울을 천박한 도시라면서 폄하했다.


참으로, 집권 여당의 대표라는 사람의 언행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의 망언이라 아니할 수 없다.
도대체 그것을 말이라고 헛소리를 하는 것인가?


500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진 수도서울을 어떻게 그렇게 폄하할 수 있고 자신들이 거주하고 집권당의 지지 기반인 서울이 그토록 천박한 도시가 되었단 말인가?


이왕 말이 나왔으니 한마디 더하자.
누가 아름다운 수도를 이렇게 만들었는가?
누가 서울역과 광화문 일대를 집회와 시위 광장으로 만들었는가?


철저히 기획되고 의도된 세월호 사고와 최서원 국정농단을 빌미 삼아서 헌법 제 84조를 정면으로 위반해 국권을 찬탈해 국민저항 운동이 일어나도록 유도한 세력들이 과연 누구이던가?


그리고, 헌법재판소가 재판관 정족수를 채우지 않고 법전에도 없는 탄핵인용도 아닌 파면이란 단어를 사용하여 마치 탄핵된 것처럼 엉터리 재판을 할 때는 너무나 당연한 판결이었고, 2004년 행정수도 특별법에 대해서 헌법재판소가 위헌이라 판결한 것은 '어이없는 판결'인가?


정말로 아전인수도 언어도단이고 망언이라 하기엔 너무 부족한 망발한 사람의 궤변에 가깝다.
어디 그뿐이던가?


대통령을 제외한 직접 투표에 의한 선출직으로는 두 번 째로 막강한 권한을 가진 서울시장이 다른 사람도 아닌 여비서를 그것도 수 년을 성추행을 저질러서 고소 당하자 자살해 대한민국의 국격을 땅에 떨어뜨리고 천 만명의 서울시민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고, 그것도 부족했던지 성추행 혐의자를 국민의 세금으로 5일 장을 거행하여 서울을 전세계가 비아냥거리는 도시로 만든 장본인들이 당신들이 아니고 누구란 말인가?


이해찬 대표여!
제발 국민들 염장지르는 헛소리는 그만해라!
천박한 것은 서울이 아니라 바로 당신들의 절제되지 않은 천박한 입이다.


지금 국민들은 우한폐렴의 여파로 당신들이 당신들 돈인 양 선심쓰는 재난기금으로 그래도 살겠다며 피폐한 삶을 마스크를 쓴 채 가뿐 숨을 쉬며 오늘도 생계를 위해 뛰고 있다.
그렇게 할 짓도 할 말도 없냐?


다시 한번 부탁 좀 하자!
자숙하고 언행을 조심하라!
입 달렸다고 함부로 놀리지 말고 말이다.


자유한미연합 송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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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재영 객원 논설위원 송재영 객원 논설위원의 다른 기사 보기
  • 전,한국검경신문사 보도본부장 겸 논설위원장
    전,새한신문(현,새한일보사 )부사장
    전,소셜네트웍기자협회 고문
    현,국제언론인클럽,사단법인 한국언론사협회 논설위원 등재
    고정칼럼:송재영의 우이독경
    전,4대개혁추진국민운동 본부장
    전,국민행복당 중앙당 초대사무총장.
    현,자유한미연합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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