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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7-19 16: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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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이 개발에 성공한 `슈퍼두퍼` 극초음속 미사일 [사진=CNN 캡쳐]


미국 국방부 관리들이 16일(현지시간) 러시아와 중국의 극초음속 무기 프로그램에 맞서기 위한 '슈퍼두퍼' 극초음속 미사일 정보를 공개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월15일 미국이 기존 미사일보다 17배 빠른 극초음속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CNN에 트럼프 대통령이 극초음속 미사일에 특별한 관심을 가져왔다며, 국방부가 지난 3월 태평양에서 극초음속 활공체 실험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자세한 설명을 생략한 채 실험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전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것은 지난 3월에 실시했던 시험으로, 음속의 17배 속도로 물체가 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미국은 극초음속 무기 개발에서 중국과 러시아에 뒤쳐져 있으며 2023년까지 실전에 배치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전통적으로 음속의 5배 속도로 비행하는 물체로 시속 6115㎞를 넘는 속도로 날아간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엄청난 속도로 비행하기 때문에 기존의 탄도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해 설계된 미사일 방어(MD) 시스템으로는 잡기가 어렵다.


또 다른 미 국방부 관계자는 "극초음속 미사일은 속도가 매우 빠르며 궤도를 수정할 수 있어 (MD로는) 요격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미국은 이르면 2023년 초에 극초음속 미사일 실전배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러시아와 중국은 이미 이같은 무기들을 개발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지난해 12월 극초음속 미사일 '아방가르드'를 실전 배치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최근 공중발사 극초음속 미사일인 킨잘(Kinzhal)을 시험했다며 올해 안에 배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은  지난해 10월  건국 70주년 열병식에서 극초음속 탄도미사일 DF(둥펑)-17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DF-17은 핵탄두형 극초음속 활공체를 탑재하고 있으며, 비행 중 궤도를 바꿀 수 있어 미국의 MD 시스템으로는 방어가 어렵다.


미 국방부 고위관계자는 "(러시아와 중국을)따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우리느 극초음속(무기)에 투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극초음속 무기 경쟁에서 러시아와 중국에 뒤쳐져 있는 이유는 극초음속 기술을 무기에 사용하는 것을 피해왔기 때문이라며 "미국은 극초음속 기술에서 세계 선두 주자다. 단지 미국은 그동안 극초음속 기술을 무기 개발에 이용하지 않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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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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