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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쪼개기] 박원순 아들 박주신의 여행가방 - 朴, 빚만 7억에 살 집도 없는데 아들은 비즈니스석 이용 - 박주신, 영국에서 8년간 생활하는 비용의 출처는? - 부친 채무 승계할 것인지 여부는?
  • 기사등록 2020-07-18 17:41:18
  • 수정 2020-07-19 09: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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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일 영국에서 급거 귀국한 박원순 시장 아들 박주신 [사진=뉴시스]


[박원순 아들 박주신의 캐리어에 붙은 비즈니스석 태그]


박원순 서울시장이 갑자기 사망하면서 말 많던 아들 박주신도 지난 11일 오후 7시 40분경 영국에서 대한항공 편을 이용해 급거 귀국했다.


검은색 상하의 정장을 입은 박주신 씨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 여행용 캐리어를 끌면서 경호원에 둘러싸인 채 입국장 밖으로 나왔다.


박주신 씨의 귀국은 8년만으로, 지난 2012년 자신의 병역문제가 불거지면서 영국으로 건너갔고 계속 그곳에서 체류해 오다가 이번에 귀국한 것이다. 박주신 씨는 그동안 한 번도 한국을 다녀가지 않았다.


그런데 박주신 씨의 입국 장면을 보면서 눈을 확 끄는 것 중의 하나가 박주신 씨의 여행용 캐리어에 붙은 비즈니스석 태그였다.


[뉴스쪼개기: 뉴스에 대한 와이타임스의 시각]


박원순 시장의 아들 박주신 씨는 그동안 ‘병역 비리 의혹’에 휩싸인 당사자다. 박주신 씨에 대한 병역법 위반 고발 건은 현재 서울고등검찰에 검찰 항고돼 진행 중이다.


지난 13일 민주당의 설훈 최고위원은 “미래통합당 배현진 원내대변인은 박원순 시장의 아들인 박주신 씨에게 ‘당당하게 재검 받고, 2심 재판에 출석해 오랫동안 부친을 괴롭혔던 의혹을 깨끗하게 결론 내라’며 상중에도 정치 공세를 펼쳤다”면서 “가짜뉴스로 무책임한 공세를 벌였다. 이미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난 일”이라고 지적한 바 있었다.


여기에 대해 그 발언을 한 당사자인 배현진 대변인은 “대체 뭐가 끝났다고들 하시는가”라며 “억울하다면 당당하게 재판에 증인으로 나가 본인과 부친의 명예를 되찾으면 된다”고 맞선 바 있다.


그렇게 국민적 주목을 받았던 박주신 씨가 그동안 영국에 꽁꽁 숨어 있다가 부친의 장례식 참석을 위해 급거 귀국하니 세간의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었다.


거기에다가 박원순 시장이 사망하면서 재산이 마이너스 6억 9091만원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다. 그것도 1년 전 -7억3650만원보다 4559만원 부채가 줄어든 금액이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에 공개한 고위공직자의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박 시장의 재산은 2011년 서울시장 취임 당시 -3억1056만원에서 2013년부터 –6억원대에 들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재산 내역도 보면 우리은행 및 신한은행 대출과 서울변호사신용협동조합 대출들이 얽혀 있고 사인(私人)간 채무도 있다. 박시장의 것만 그런게 아니라 부인 강난희 씨의 은행 대출과 개인 채무도 상당하다.


서울시장 재직 중에는 가회동의 공관에 살았으니까 집값 부담은 없었지만 박 시장이 사망하면서 당장 살 곳도 없다는 기사들이 흘러 나왔고 그래서 일부 지지자들 가운데는 ‘박시장의 부채 7억원 모아주기’ 캠페인을 벌인다는 소식도 있었다.


바로 그러한 재산 상황을 가진 박원순 시장의 장남이 바로 박주신 씨이다. 8년동안 영국에서 어떤 생활을 했는지 철저하게 베일에 가려져 있다. 유학생활을 했다고 하지만 변변한 수입이 있었는지도 전혀 모른다. 그만큼 한국 언론을 피해 숨어 살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아마도 영국에서 제대로 된 경제적 활동을 했을 가능성도 낮다.


이런 상황에서 보통 사람이라면 영국 런던에서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는 당연히 이코노미석을 이용할 것이다. 이코노미석도 정상가격으로는 117만원 정도 된다. 예매하는 것도 아니고 갑자기 표를 구입했으면 거의 정상가격 수준으로 구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이번에 박주신 씨가 타고 온 것은 이코노미가 아니라 비즈니스석이다. 가격은 편도만 우려 339만원이다.


물론 이코노미로 구입해서 비즈니스석 업그레이드를 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박주신 씨가 여행을 했을 가능성은 극히 낮아 보인다는 점에서 희박하다. 또 하나 ‘아빠 찬스’를 사용해 가족 마일리지로 업그레이드를 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만약 그렇게 했다면 이는 법률 위반이다. 아버지가 현직 서울 시장이라 공직에 있으면서 여행한 마일리지를 사적으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박주신 씨는 인천행 항공기의 비즈니스석을 직접 구입했을 가능성이 높다.


여기서 우리는 묻고 싶다. 박주신 씨의 영국 체류 동안 그 엄청난 경비를 누가 부담했는가? 박원순 시장의 재산 변동 상황을 보면 아들 박주신 씨에게 돈을 송금했다는 내역은 전혀 없는데 그렇다면 영국에서의 체제 비용은 어떻게 마련한 것인가?


또 하나, 부친 장례식을 위해 비즈니스석을 덜컥 살 정도라면 경제적 여유가 상당히 있다는 것인데 그러한 자금의 출처는 어디인가? 혹시 우리가 모를 스폰서라도 있는 것은 아닌가?


혹시 박주신의 한국행 비행기 티켓을 국민의 세금인 서울시의 장례위원회 예산으로 집행한 것은 아닌가? 그랬다면 문제가 심각해 진다. 세금 남용이기 때문이다. 


부모는 무려 7억 가까운 빚을 지고 당장 살 집도 없다고 하는데 장남이라는 박주신은 그렇게 돈을 막 쓸 수 있는 여유라도 있는 것인가? 그것이 알고 싶다!


*뉴스 한 줄 평:

“이인영은 스위스 유학 월세 한 달 50만원, 그럼 박원순 아들 박주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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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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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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