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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7-18 15: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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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준영 미래통합당 대변인.[사진=뉴시스]


미래통합당이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집값이) 안 떨어질 것"이라고 말한 것에 대한 정부와 여당 태도를 비판하며 "정부도 이제 쿨하게 부동산정책 실패를 인정하라. 그리고 전면쇄신을 선언하라"고 촉구했다.


배준영 통합당 대변인은 18일 논평을 통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왜 헛돌고 있는지 대통령만 모르고 있는 것은 아닌지 국민은 우려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배 대변인은 "정부와 여당의 안이한 태도도 도마에 오르고 있다. 이해찬 대표는 진성준 의원 사건을 듣고도 '뭐 그런 것 까지 보고해'라고 반응했고, 김태년 원내대표는 '진의를 왜곡하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며 두둔하기까지 했다"고 따졌다.


그는 "100분의 연극이 끝나고 무대 뒤에서 한 말, 진담이 아니고 농담이라도 된다는 말인가. 달이 아닌, 달을 가리키고 있는 손가락만 보고 있다고 불평을 늘어놓을 때가 아니다. 국민들은 진짜 속사정이 궁금하다. 정권은 유한할지라도 내 주머니와 살림살이 문제는 국민들의 영원한 관심거리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배 대변인은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저희 정부가 정책에 시행착오가 있었다는 것을 인정한다면 제일 큰 게 부동산'이라며 실패를 인정하고 국민에게 사과하는 용기를 보여줬다"며 "보여주기식 이벤트가 아닌 정책과 실력으로 승부하라. 이제 4년차이니 얼마 남지도 않았다"고 경고했다.


한편 진 의원은 이날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오랜 정치를 숙명으로 살아온 저로서도 어제는 참 힘든 하루였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불로소득을 환수해 부동산 투기를 근절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하려는 문재인 정부와 여당의 부동산 정책 기조를 간결히 고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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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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