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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7-08 14: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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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진=CNN]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도움이 된다면 북한과 3차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VOA가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의 3번째 정상회담 개최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북한의 핵 무기 프로그램이 발전하는 상황 속에 어느 시점엔 매우 진지한 논의가 필요하겠지만 현재 자신은 김정은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 ‘그레이 TV’의 그레타 반 서스테렌 앵커와의 인터뷰에서 3차 정상회담과 관련한 질문에 “나는 그들(북한)이 만나고 싶어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고, 우리도 물론 그렇게 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만약 힐러리(클린턴 전 국무장관)가 지난 대선에서 승리했다면, 나는 당신이 지금 북한과 큰 전쟁을 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모두가 전쟁을 할 것이라고 한 사람은 나였지만,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보라”고 반문했다. 


이 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답변에 반 서스테렌 앵커는 ‘김정은과 또 한 번의 정상회담을 할 것이냐’고 거듭 질문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도움이 된다면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차 정상회담이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아마도”라면서 “나는 그(김정은)와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고, 아마도 그럴 것”이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북한과의 전쟁을 피했다는 사실을 거듭 강조한 뒤,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신과의 첫 번째 대화에서 ‘우리가 지닌 가장 큰 문제는 북한’이라고 말했던 사실을 상기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계속해서 핵 무기 개발을 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우리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아직 운반 수단 등등이 없다고 덧붙니다. 


이어 “무슨 일이 벌어지는 때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매우 진지한 논의를 하고 그것에 대해 생각을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지금 당장 우리는 김정은과 잘 지내고 있고, 나는 그와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면서, “우리는 아무도 잃지 않았고, 누구도 죽지 않았으며, 그런 것에 나는 괜찮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관련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끝내면서 “아무튼 9천 마일이나 떨어져 있다”고 거듭 말해, 미국과 북한의 거리가 상당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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