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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7-04 14:3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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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19 발생상황을 보도한 영국의 데일리텔레그라프 1면


영국이 한국 등 59개국에서 온 입국자들에 대해 14일간의 의무적 자가격리를 면제한다.


 영국 교통부는 3일(현지시간) 오는 10일부터 59개국과 14개 영국령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에 대해 자가격리를 면제한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8일 모든 입국자들에 14일간의 자가격리를 의무화한 조치를 완화했다.


 59개국에는 한국, 일본, 대만, 베트남, 홍콩, 뉴질랜드, 호주, 프랑스, 벨기에, 스페인 등이 들어간다. 이들 국가에서 영국에 입국한 이들은 중간에 비면제 대상국을 경유하지 않는 한 자가격리 조치 면제다. 미국과 중국은 면제 대상에서 빠졌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전 세계 입국자들을 격리시키는 대신 안타깝게도 바이러스가 통제 아래 있지 않은 나라들에서 오는 이들만 격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다만 59개국발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는 우선 영국 잉글랜드 지역에서만 이뤄진다. 니콜라 스터전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은 중앙정부가 '엉망진창 의사결정'을 했다고 비판했다.


 영국은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공식 사망자가 3번째로 많은 나라다. 실시간 통계웹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3일 기준 영국의 누적 사망자는 4만4131명, 확진자는 28만427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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