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0-06-11 15:19:58
기사수정

▲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2020년 전반기 전군주요지휘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탈북단체 2곳의 법인설립 허가를 대북삐라를 북한으로 날렸다해서 남북교류법 위반으로 고발한 데 이어 법인설립 취소 절차에 들어간 것도 모자라 국방부가 10일 전군주요지휘관회의에서  ''9.19 군사합으로 군사 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는''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아 북한에게 치욕에 가까운 굴종적인 자세를 보여 과연 대한민국의 국방부인지, 아니면 북한의 눈치를 보는 굴종부인지 가늠할 수 없어 참으로 국가안보가 백척간두에 걸려 있는 모습이다.


북한은 전날 군 통신선을 비롯한 남북 간 통신망을 모두 차단하고 9.19 군사합의 폐기까지도 거론하고 나온 상황에서 대한민국의 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국방부가 현 북한과 관련된 국가의 안보에 대한 평가를 긍정적으로 평가해 국방부의 이러한 평가에 대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굴종의 자세라고 이구동성으로 비판하고 있다.


군 안팎에서 조차 ''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국방부의 입장으로는 부적절 하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


국방부는 10일 오전 2020 전반기 전군주요지휘관회의를 개최했다.


국방부는 회의 시작에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9.19 군사합의 이행이 지난 20여 개월 동안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완화와 신뢰 구축에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지상 해상 공중 상호적대행위 중지에 따라 남북 접경지역에서의 군사 상황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했다.


그런데 북한은 전날 남측을 '적(敵)' 으로 규정하고 대남사업을 대적(對敵)사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북한의 김여정  북한노동당 제1부부장은 지난 4일 ''그것이 개성공업지구의 완전한 철거가 될지, 있어야  시끄럽게밖에 더 하지않은 북남공동연락소 폐쇄가 될지, 있으나 마나한 북남 군사합의 파기가 될지 하여튼 단단히 각오는 해둬야 할 것''이라면서 9.19 군사합의 파기 가능성 까지 거론했다.


그러면서 ''남측이 매우 피로해할 일판을 준비 중에 있으며 시달리게 해주려 한다''고 협박했었다.
김여정의 이러한 발언은 군사적 도발을 시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군에서는 이같은 상황에서 9.19 군사합의를 강조한 것은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대두됐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이렇게 호전적으로 도발까지 시사하는 마당에 9.19 군사합의 자화자찬하는 꼴''이라며 ''이 시국에 전군주요지휘관회에서 나올만한 말은 아니었다''고 비판했다.


이렇게 대한민국의 국방부가 북한의 협박에 대해 제대로된 반박 한번  발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그러나, 참는 것도 한도가 있는 법인데 이제는 아예 스스로 알아서 기는 굴종적 행태를 답습하고 있다.


한마디로 국방부인지 북한의 협박에 살아남기 위한 굴종부인지 가늠하기조차 어렵다.


지금 군사 상황이 엄중한 시기에 이런 굴종적인 태도를 답습하고 있는 국방부와 전군주요지휘관들은 도대체 정신이 있는 사람들이고 목숨을 바쳐 국가안보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국방부와 군 지휘관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


정말로 한심한 작태에 실망에 앞서 군 사병들의 사고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국방부와 지휘관들에 끓어오른 분노를 억제할 수 없음은 나만의 감정은 아닐 것이다.


이제는 방법이 없다.
생존권을 위해서라도 국민들이 나서서 이와같은 국가반역 행위에 국민의 이름으로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무의도식하며 국민의 세금을 좀벌레 처럼 갉아먹고 있는 이름만 지휘관이요 계급만 장성인 무능의 극치를 보이고 있는 자들을 끌어내어야 한다.


그래야만 정신력과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군으로 다시 태어나고 더 이상 북한에 끌러다니는 굴종부 알아서 기는 나약한 오합지졸의 군대는 되지 않을 것이다.


제발 강인한 군으로 국가안보를 지키는 대한민국의 국방부로 거듭 태어날 수 있도록 문재인의 청와대는 입으로만 평화를 외치지 말고 힘의 우위만이 평화를 보장받을 수 있다는 만고불변의 진리를 되새겨 주길 바랄  뿐이다.


그 길만이 대한민국의 통수권자로서 해야할 대통령의 책무다.


자유한미연합 송재영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hytimes.kr/news/view.php?idx=628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송재영 객원 논설위원 송재영 객원 논설위원의 다른 기사 보기
  • 전,한국검경신문사 보도본부장 겸 논설위원장
    전,새한신문(현,새한일보사 )부사장
    전,소셜네트웍기자협회 고문
    현,국제언론인클럽,사단법인 한국언론사협회 논설위원 등재
    고정칼럼:송재영의 우이독경
    전,4대개혁추진국민운동 본부장
    전,국민행복당 중앙당 초대사무총장.
    현,자유한미연합 상임대표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정기구독
최신 기사더보기
교육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