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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5-29 16:59:34
  • 수정 2020-05-29 17: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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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2월 중국 인민해방군 장성 승진자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신화망]


대만 독립을 막을 다른 방법이 없을 경우 중국은 대만을 공격할 수 있다고 중국 군 최고위 인사가 29일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 리꿔청 상장 [사진=인터넷]


중국의 최고위층에 속하는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연합참모부 참모장인 리쭤청 상장(한국의 대장 격)은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반국가분열법’ 15주년 좌담회에서 “평화 통일의 가능성이 사라질 경우 인민해방군은 대만 동포를 포함한 인민들과 함께 분열주의자들의 음모와 행동을 분쇄하기 위한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무력 사용을 포기한다고 약속하지 않으며, 대만 해협의 상황을 안정화하기 위해 무력 사용 등 필요한 수단을 보유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국가분열법이란 2005년에 중국이 제정한 것으로, 대만 독립을 반대하고, 이를 주장하는 사람이나 기관에 대해 제재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겼다.


그런데 리 참모장의 발언에 무게가 있는 것은 리 참모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위원장으로 하는 중국 군 최고 기관인 중국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멤버 7명 중 1명이라는 점이며, 시진핑의 군내 핵심 측근으로 분류된다.

1979년 중·베트남 전쟁이 참전해 ‘전투영웅’ 호칭을 받은 인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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