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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매체 "경제성장에 현혹되면 사회주의 이탈해 자멸" - 노동신문, 김정은 집권 8년 결산 기사 1면 게재 - "전대미문 난관 속 줄기차게 전진…괄목할 성과" - "자력갱생 기초한 공격전으로 중요한 전진 이룩"
  • 기사등록 2020-05-16 18:11:53
  • 수정 2020-05-18 13: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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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조선중앙통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6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집권 8년을 결산하며, 군과 주민들에게 사회주의 사상 무장을 통한 '경제 정면돌파'를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위대한 김정은 동지는 주체혁명 위업을 줄기차게 전진시켜 나가는 탁월한 영도자이시다'라는 제목의 논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11년 12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한 후 2012년 5월 노동당 제1비서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추대돼 본격적인 통치를 시작했다.


신문은 "지난 8년은 전대미문의 도전과 난관을 맞받아 헤치며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 위업을 줄기차게 전진시켜온 긍지 높은 나날이었다"며 "혹독한 격난 속에서 사상과 제도를 굳건히 수호했을 뿐만 아니라 부국강병의 대업 실현에서 괄목할 성과들을 이룩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민족자존의 원칙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나가도록 하신 최고 영도자의 영도 밑에 우리 인민의 자력갱생 정신이 높은 단계로 승화된 나날이었다"며 "자력갱생에 기초한 공격전으로 자위적 국방력을 세계 최강의 높이에 올려놓고 인민경제의 주체화, 현대화, 정보화, 과학화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서 중요한 전진을 이룩했다"고 치하했다.


특히 신문은 "오늘 우리 나라에서는 수령의 혁명사상과 사회주의 이념, 원칙이 확고히 고수되고 있다. 사회주의 전진은 본질에서 수령의 혁명사상, 지도사상의 순결한 계승"이라며 "역사적으로 사회주의의 탈색과 좌절은 바로 시대의 변화를 운운하며 수령의 사상과 이론을 왜곡·변질시키는 것으로부터 시작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제성장에 현혹돼 외세에 굴종하고 극심한 빈부격차와 사회적 불평등을 용인하며 사람들의 정신 도덕을 타락시키는 길로 나간다면 사회주의 이념에서 명백한 이탈이며 당도 국가도 인민도, 모든 것을 잃는 자멸의 길"이라고 경고하며 사회주의 정신 무장을 통한 경제 정면돌파전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사회주의 건설의 전선에서 힘차게 벌어지고 있는 정면돌파전은 철두철미 자립, 자력으로 사회주의 건설을 더욱 줄기차게 전진시켜 나가려는 우리 당과 인민의 억센 신념과 의지의 뚜렷한 발현"이라며 "시간도 우리 편에 있고 최후 승리도 우리 편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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