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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5-07 15: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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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사진=미 국무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코로나19 확산 국면에서 친중 행보를 보였다는 비판을 받는 세계보건기구(WHO)에 노골적 반감을 드러냈다.


폼페이오 장관은 6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WHO는 간단히 말해 자신들의 임무를 완수하지 못했다"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자간 기구에 관해 말하는 것처럼, 그들이 일을 한다면 괜찮다. (하지만) 그러지 않는다면, 우리는 그 일부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그는 또 "대통령이 우리에게 부여한 임무는 매우 명확하다"라며 "WHO가 또다시 실패하도록 허용하는 건 용납할 수 없다. WHO가 결과를 내놓지 않는데 미국의 수억달러를 주는 건 용납할 수 없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아울러 WHO 자금 지원 중단 이후 행정부 행보와 관련해선 "백악관과 장관들, 나 자신은 앞으로 나아갈 최선의 길이 무엇인지 평가하려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국무부 청사 브리핑에선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을 향해 "미국이나 호주, 다른 국가처럼 우리가 여전히 필요한 답에 접근하지 못한다는 점을 우려할 필요가 있다"라고 일갈하기도 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자국 내 코로나19 대량 확산이 이뤄지자 '중국 편향'을 주장하며 WHO를 비난해왔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WHO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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