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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4-26 22:14:56
  • 수정 2020-04-27 1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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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북 인터넷신문 민족통신의 노길남 [사진=Why Times DB]


재미 친북 언론인으로 많이 알려진 노길남(76) 민족통신 대표가 25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LA에서 코로나19 감염으로 사망했다.


미국 LA에서 친북활동을 해 온 노길남은 3주전쯤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으로 치료를 받아오다가 이날 오후 숨진 것이다.


강원도 강릉 출신으로 1976년 미국으로 건너간 노길남은 미국시민권자로 1999년 친북매체인 인터넷신문 민족통신을 창간해 꾸준히 친북 반한 활동을 해 왔다.


노길남은 그동안 북한을 70여회 정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2008년에는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에서 사회정치학 박사학위와 메달을 받았고, 북한 노동당 70주년 기념 열병식이 열리던 2015년 10월 평양을 방문, 북한의 열병식 준비 모습을 ‘민족통신’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바 있다.


당시 노길남은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신문인 ‘민족통신’에 “누구를 만나도 김정은 최고지도자에 대한 존경심과 흠모심에 불타고 있다는 사실들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노길남은 또 “박근혜 정권은 심지어는 8·15해방 70주년 공동행사마저 가로막는 천하의 매국집단”이라면서 “이 정권은 조국의 자주적 통일을 바라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시작부터 반민주, 반평화, 반민족 사대 매국정책을 견지해 왔다. 이 때문에 해외 애국 동포들은 북부 조국의 통일정책이 가장 합리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면서 박근혜 정부를 비난하기도 했다.


노길남은 더불어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부자에 대해서도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회의 긴급소집’에서 나온 북부 조국의 입장과 그 방침이 애국적이라는 것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게 된다”면서 “이러한 입장과 자세는 김일성 주석의 민족관이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민족제일주의’ 사상이며 동시에 김정은 제1위원장의 조국통일관이라고 확신한다”는 내용으로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부자에 대한 찬양을 하기도 했다.


▲ 김일성상을 수여받은 노길남(맨 왼쪽) [사진=KCNA]


2014년 4월에는 북한 최고인민회의에서 재미 언론활동의 공로로 북한 주민에게 주는 최고의 상인 ‘김일성상’을 받기도 했다.


같은 해 9월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간 중 반한 시위를 펼치는 등 북미 지역을 순회하면서 교포사회에 북한체제를 찬양하고 반한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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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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